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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급난에 아시아 항공업계 '비상'…유럽·미국 확산 우려
2026. 03. 28. 오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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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충격과 여행 수요 증가세가 맞물려 아시아 항공업계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곧 유럽과 미국으로도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항공유 가격은 연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중동 사태로 전 세계 항공유 출하량의 상당 규모 공급이 차단된 가운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항공업계가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아시아 정유사들은 중동 원유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고 있다. 베트남과 뉴질랜드 항공사들은 가격 급등으로 운항을 취소하고 있고 중국은 공급 확보를 위해 연료 수출을 제한했다.
아시아에 이어 유럽연합(EU)과 영국도 페르시아만 정유사 의존도가 높아 공급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또 미국 일부 지역도 아시아에서 공급을 받아 이미 유나이티드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은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취소했다.
맥쿼리그룹의 비카 드리베디 글로벌 에너지 전략가는 "같은 규모의 항공유 없이 같은 횟수의 비행을 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해서 차단되면 향후 몇 주간 더 많은 항공편이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유 수요는 하루 780만배럴에 달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재개되더라도 공급망 손상으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기에는 몇 주에서 몇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총 4억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지만 대부분은 원유고 항공유에 배정되는 비중은 극히 적을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윌리 월쉬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은 큰 도전"이라며 "항공사들은 운임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에너지애스펙츠의 오일엑스 서비스에 따르면 3월 글로벌 정유사들의 항공유 및 등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하루 약 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약 7% 감소하게 되는 것이지만 여름 성수기 여행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발생해 더욱 우려된다.
FGE 넥산트ECA의 유진 린델 정유 제품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이번 달과 다음 달에만 약 3700만배럴의 항공유 및 등유가 사라진다"며 "현재 공급이 너무 빠듯하고 이를 대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각국은 공급 부족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용 항공유를 국내 시장으로 돌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중국은 수출을 제한했다. 베트남은 4월 초부터 공급 부족 가능성을 경고하며 일부 항공편을 감축했다. 필리핀도 항공유 부족으로 인한 운항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항공사들도 대응에 나섰다. 베트남항공은 국내 일부 노선을 중단했고 저가 항공사 비엣젯은 국제선 일부를 감축했다. 에어뉴질랜드는 국내선 1100편을 취소했다. 호주 시드니 공항은 다음 달 항공유 공급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유럽은 일반적으로 걸프해역 원유 의존도가 낮지만 항공유 등유 수입 물량의 약 절반을 해당 지역에서 조달한다.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의 톰머스 테센 수석 분석가는 "이란 전쟁 여파로 대서양 노선 1인당 운임이 약 300달러 상승했다"고 말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은 장거리 항공편 연료 할증료를 편도 기준 약 400달러로 올렸다.
미국 항공사들은 아시아와 유럽에 비해 연료 헤지(위험분산)를 충분히 하지 않아 유가 상승에 더 취약하다. 미 서부, 하와이와 알래스카는 지난해 항공유 사용량의 18% 이상을 수입했고 대부분의 물량을 한국에서 받아 공급 충격에 민감하다.
원자재 거래업체 알카게스타의 오르칸 루스타모프 창업자는 "교역 흐름 정상화, 정유 수율 조정, 항공편 재편에 시간이 걸린다"며 "분쟁이 완화되더라도 시장은 즉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이달 중동 지역의 항공유 수요가 하루 40만배럴 감소한 것이 공급 부족 위기를 다소 완화시켰다.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 등은 전쟁으로 일부 항공편을 취소했다. 현재 걸프 지역 항공사들은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항공유 가격은 연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중동 사태로 전 세계 항공유 출하량의 상당 규모 공급이 차단된 가운데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항공업계가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아시아 정유사들은 중동 원유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고 있다. 베트남과 뉴질랜드 항공사들은 가격 급등으로 운항을 취소하고 있고 중국은 공급 확보를 위해 연료 수출을 제한했다.
아시아에 이어 유럽연합(EU)과 영국도 페르시아만 정유사 의존도가 높아 공급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또 미국 일부 지역도 아시아에서 공급을 받아 이미 유나이티드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은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취소했다.
맥쿼리그룹의 비카 드리베디 글로벌 에너지 전략가는 "같은 규모의 항공유 없이 같은 횟수의 비행을 할 수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이 계속해서 차단되면 향후 몇 주간 더 많은 항공편이 중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유 수요는 하루 780만배럴에 달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재개되더라도 공급망 손상으로 인한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기에는 몇 주에서 몇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은 총 4억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지만 대부분은 원유고 항공유에 배정되는 비중은 극히 적을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윌리 월쉬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은 큰 도전"이라며 "항공사들은 운임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에너지애스펙츠의 오일엑스 서비스에 따르면 3월 글로벌 정유사들의 항공유 및 등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하루 약 6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약 7% 감소하게 되는 것이지만 여름 성수기 여행철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발생해 더욱 우려된다.
FGE 넥산트ECA의 유진 린델 정유 제품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이번 달과 다음 달에만 약 3700만배럴의 항공유 및 등유가 사라진다"며 "현재 공급이 너무 빠듯하고 이를 대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시아 각국은 공급 부족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은 수출용 항공유를 국내 시장으로 돌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중국은 수출을 제한했다. 베트남은 4월 초부터 공급 부족 가능성을 경고하며 일부 항공편을 감축했다. 필리핀도 항공유 부족으로 인한 운항 중단 가능성을 언급했다.
항공사들도 대응에 나섰다. 베트남항공은 국내 일부 노선을 중단했고 저가 항공사 비엣젯은 국제선 일부를 감축했다. 에어뉴질랜드는 국내선 1100편을 취소했다. 호주 시드니 공항은 다음 달 항공유 공급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유럽은 일반적으로 걸프해역 원유 의존도가 낮지만 항공유 등유 수입 물량의 약 절반을 해당 지역에서 조달한다.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의 톰머스 테센 수석 분석가는 "이란 전쟁 여파로 대서양 노선 1인당 운임이 약 300달러 상승했다"고 말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은 장거리 항공편 연료 할증료를 편도 기준 약 400달러로 올렸다.
미국 항공사들은 아시아와 유럽에 비해 연료 헤지(위험분산)를 충분히 하지 않아 유가 상승에 더 취약하다. 미 서부, 하와이와 알래스카는 지난해 항공유 사용량의 18% 이상을 수입했고 대부분의 물량을 한국에서 받아 공급 충격에 민감하다.
원자재 거래업체 알카게스타의 오르칸 루스타모프 창업자는 "교역 흐름 정상화, 정유 수율 조정, 항공편 재편에 시간이 걸린다"며 "분쟁이 완화되더라도 시장은 즉시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이달 중동 지역의 항공유 수요가 하루 40만배럴 감소한 것이 공급 부족 위기를 다소 완화시켰다.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카타르항공 등은 전쟁으로 일부 항공편을 취소했다. 현재 걸프 지역 항공사들은 운항을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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