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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이어 태국 3조 군함까지…HD현대-한화 국내외서 격전
2026. 04. 20. 오후 01:48
67'함정 최다 수출' HD현대…한화는 태국 호위함 유일 건조
22일은 KDDX 2차 심문기일 열려…法 자료 판단에 이목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 2019년 실전 배치된 태국 해군의 푸미폰 아둔야뎃함. 사진=한화오션 제공
국내외 대규모 함정 사업들이 나란히 분수령을 맞았다. 3조원 규모 태국 호위함 수주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리고 국내에서는 8조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향방을 가를 법적 공방이 예고됐다. 두 사업 모두에 참여 중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해양 방산 주도권 경쟁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한화오션은 3조원 규모 태국 호위함 도입 사업에 각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돌입했다.
태국 왕립해군은 지난 2월 4000톤급 차세대 호위함 1척에 대한 건조 용역 공고를 게재했다. 발주기관은 태국 무기체계 조달청으로 예산 규모는 170억바트(약 8000억원) 규모다. 향후 후속 사업으로 4척이 포함될 경우 전체 사업 규모다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태국 해군은 입찰을 앞두고 HD현대와 한화오션 등 총 11개 업체에 입찰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전제조건으로 최소 20%의 현지 건조 비율을 내걸었다.
이번 수주전에서 HD현대는 동남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거둔 수출 실적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함정 10척을 수주하고 지난달 페루에서 중남미 최대 규모로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산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함정을 수출한 기업"이라며 “태국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오션은 검증된 파트너십에 방점을 찍었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 태국 해군 1단계 호위함 건조 사업을 따내며 물꼬를 튼 바 있다. 당시 건조된 3650톤급 최신예 호위함 ‘HTMS 푸미폰 아둔야뎃’은 2019년 실전 배치돼 태국 해군의 주력 기함으로 운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직접 찾은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은 이 함정을 두고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최고의 전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에서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사업권을 둘러싼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고됐다.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HD현대가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KDDX 기본설계 제안요청서 배포 및 자료 공유 관련 2차 심문이 진행된다.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기업의 영업비밀 소유권'과 '정부의 소유권' 간의 충돌으로 꼽힌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향후 사업자 선정 절차와 기준이 요동칠 수 있어 양사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법원은 HD현대 측이 문제를 제기한 기본설계 제안요청서(RFP)의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방사청은 지난달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 관련 RFP를 배포하며 기본설계 수행업체인 HD현대의 자료를 경쟁사인 한화오션에 제공하며 물의를 빚었다. HD현대는 이 과정에서 영업비밀 14건이 한화에 넘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22일은 KDDX 2차 심문기일 열려…法 자료 판단에 이목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지난 2019년 실전 배치된 태국 해군의 푸미폰 아둔야뎃함. 사진=한화오션 제공
국내외 대규모 함정 사업들이 나란히 분수령을 맞았다. 3조원 규모 태국 호위함 수주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리고 국내에서는 8조원 규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향방을 가를 법적 공방이 예고됐다. 두 사업 모두에 참여 중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해양 방산 주도권 경쟁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한화오션은 3조원 규모 태국 호위함 도입 사업에 각자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돌입했다.
태국 왕립해군은 지난 2월 4000톤급 차세대 호위함 1척에 대한 건조 용역 공고를 게재했다. 발주기관은 태국 무기체계 조달청으로 예산 규모는 170억바트(약 8000억원) 규모다. 향후 후속 사업으로 4척이 포함될 경우 전체 사업 규모다 3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태국 해군은 입찰을 앞두고 HD현대와 한화오션 등 총 11개 업체에 입찰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전제조건으로 최소 20%의 현지 건조 비율을 내걸었다.
이번 수주전에서 HD현대는 동남아와 중남미 등지에서 거둔 수출 실적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함정 10척을 수주하고 지난달 페루에서 중남미 최대 규모로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계산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함정을 수출한 기업"이라며 “태국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한화오션은 검증된 파트너십에 방점을 찍었다.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 태국 해군 1단계 호위함 건조 사업을 따내며 물꼬를 튼 바 있다. 당시 건조된 3650톤급 최신예 호위함 ‘HTMS 푸미폰 아둔야뎃’은 2019년 실전 배치돼 태국 해군의 주력 기함으로 운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직접 찾은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은 이 함정을 두고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최고의 전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에서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사업권을 둘러싼 치열한 법리 다툼이 예고됐다.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HD현대가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KDDX 기본설계 제안요청서 배포 및 자료 공유 관련 2차 심문이 진행된다.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기업의 영업비밀 소유권'과 '정부의 소유권' 간의 충돌으로 꼽힌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향후 사업자 선정 절차와 기준이 요동칠 수 있어 양사 모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법원은 HD현대 측이 문제를 제기한 기본설계 제안요청서(RFP)의 관련 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 방사청은 지난달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 관련 RFP를 배포하며 기본설계 수행업체인 HD현대의 자료를 경쟁사인 한화오션에 제공하며 물의를 빚었다. HD현대는 이 과정에서 영업비밀 14건이 한화에 넘어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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