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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농부 없으면 어쩔 뻔? 보은군 영농현장서 맹활약

2026. 04. 22. 오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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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형 계절근로 44명 등 511명 입국해 농작업 지원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박모(68)씨는 최근 라오스에서 온 계절근로자 5명의 도움을 받아 사과꽃 솎는 작업을 했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적화작업은 때를 놓치면 안 되는 작업이어서 일주일 전부터 벼르던 일이다.

박씨는 "사과꽃이 지기 전 작업하려면 일시적으로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주변에는 나이 든 어르신밖에 없다"며 "다행히 농협 주선으로 라오스 근로자를 지원받아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안도했다.

농사가 시작된 농촌 들녘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이들의 도움 없이는 농사짓는 게 불가능하다는 농민들의 탄식도 이어진다.

인구 3만명 남짓한 이 지역에는 올해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에서 511명의 외국인 농부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공형 계절근로자 44명은 한 달 전 입국해 영농현장을 누비고 있다.

보은군이 2년 전 충북 최초로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는 합숙시설에 머물면서 그때그때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핀셋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하루 품삯이 8만3천원으로 내국인보다 저렴한 데다 40∼50대 젊은 사람이 많다 보니 현장에서 인기가 높다.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보은군은 지난 한 달간 이들의 지원을 받은 농가가 587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퇴비 살포나 영농부산물 수거처럼 힘쓰는 작업에서부터 과수 가지치기나 꽃눈솎기 등 어느 정도 기술이 필요한 일까지 척척 해낸다.

김범구 보은군 스마트농업과장은 "관내 농협 2곳이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운용하는 데, 농민들의 요청이 많아 대기 순번을 받아야 할 정도"라며 "특히 올해 온 농부 가운데는 지난해 국내에서 일해본 경험자가 많아 농작업 숙련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달 중순까지 400여명의 외국인 인부가 추가로 들어와 영농 인력난을 메꿀 예정"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작업하도록 인권과 재해예방교육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은군은 계절근로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머물면서 농작업 하도록 지난해 옛 백송호텔(보은읍 어암리)을 사들여 이들을 위한 전용 숙소로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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