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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그만…외국인 숙련공 ‘안전 지킴이’로

2026. 04. 23. 오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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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산업재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언어 장벽이 꼽히는데요.

한국어에 능하고 한국 문화에도 밝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전 지도자'로 처음 지정돼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부산의 조선소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출신 남성입니다.

한국 조선소에서 7년 이상 일한 덕분에 언어도, 문화 이해력도 한국인 수준입니다.

산업 현장 경험 덕분에 안전 관리도 전문가 못지않습니다.

이런 이력을 바탕으로 이 남성은 사업장 안전 교육을 책임지는 '안전 지도자'로 지명됐습니다.

산업 안전 교육은 물론이고, 현장의 안전 위험을 관리하고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맡습니다.

[준 보봇 살라자르/HJ중공업 '안전 지도자' : "(한국어는) 조금, 조금만 해요. 제 동료들이 업무 절차를 잘 따를 수 있도록 제가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번역합니다."]

산업 현장에서 언어 장벽은 노동자의 생사를 가르는 문제입니다.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면, 필수적인 안전 교육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산업 재해 통계를 보면, 외국인 재해자 수는 최근 5년간 8천여 명에서 만 명으로 23% 증가했습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은 증가율이 50%를 넘습니다.

언어와 문화 장벽에서 비롯되는 외국인 산업재해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부산·울산·경남지역 사업장 25곳에 12개 나라 출신의 '안전 지도자' 57명을 지명했습니다.

사업장에는 외국인 고용 허가 가점과 금융 우대를, 노동자들에겐 비자 연장 혜택을 통해 지정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정종득/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 "나라별로 외국인들의 네트워크(협력 체계)가 구성돼 있거든요. 그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게 아마 이 사업장 지도자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업당국은 이번 부산·울산·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외국인 안전 지도자 지정을 확대해 외국인 노동자들의 일터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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