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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2026. 04. 27. 오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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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지원금 첫날 어르신들 '북적'…주민센터 수십명씩 줄 서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27일 서울의 행정복지센터(옛 동사무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오전 8시 55분께 영등포구 영등포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약 40명이 몰려들어 민원실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이었다. 행정복지센터 측은 민원실 맞은편 방을 대기실로 쓰도록 했으나 사람이 꽉 차 바깥에서 서성이며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순서 기다리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서 지급받으면 된다. 2026.4.27 dwise@yna.co.kr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56600004

■ '고유가 지원금'인데 주유소는 못 쓴다?…첫날부터 혼선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27일 찾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의 한 주유소는 한산했다. 정오께부터 10분 동안 기름을 넣으러 온 차량은 두 대뿐이었다. 이 주유소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없다.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주유소는 사용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안재훈씨는 "차량 5부제를 하고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매출이 10∼15%는 줄었다"며 "다 같이 피가 말리고 목이 조이는 상황이니 나만 힘들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77000004

■ 트럼프, 만찬장 총격 순간 떠올리며 "우린 미친세상에 살고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주최 갈라 만찬이 열린 호텔 안에서 전날 발생한 총격 사건을 떠올리며 "우리는 미친 세상(crazy world)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CBS 방송 인터뷰에서 전날 밤 만찬장인 워싱턴 DC의 호텔에 자신을 비롯한 행정부 관리들을 노리고 총격범이 난입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부상자가 나올 수 있었는데 얼마나 걱정했느냐는 질문에 "나는 걱정하지 않았다. 나는 삶을 이해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을 포함해 이번까지 3차례 암살 시도에 직면했다. 첫 암살 시도였던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 선거 유세에선 암살범이 쏜 총알에 귀를 다칠 정도로 위태로운 순간이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37100071

■ 파키스탄, 미·이란 협상장 봉쇄 해제…당분간 2차 회담 없을 듯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 정부가 1주일 넘게 이어온 협상장 주변 봉쇄를 해제했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오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협상장인) 세레나 호텔과 (주요 정부 기관이 모인) '레드존'(red zone·적색구역) 주변에서 교통 통제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내하고 협조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지지 덕분에 우리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이 지역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다"고 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69800104

■ 美공유제한 위성정보는 북핵시설…장기화 땐 감시공백 우려

미국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아 우리 측과 공유를 제한한 대북위성정보는 북핵 시설 관련 정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파악 등 당장의 군사대비태세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425 사업' 등을 통해 자체 위성감시 능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다만, 미측 정보공유 제한이 장기화할 경우 대북 감시 및 대응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62700504

■ 화물연대-BGF로지스 '16시간 마라톤 교섭'에도 이견 못 좁혀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총력 투쟁'을 선포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BGF로지스와 16시간 넘게 교섭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화물연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전날 오후 1시께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서 BGF리테일의 자회사 BGF로지스와 3차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창원시 의창구 한 호텔에서 2차 교섭을 한 지 이틀 만에 다시 교섭 테이블에 앉은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83200052

■ '탈퇴하면 돈주고 산 쿠페이머니 소멸'…쿠팡, 5년여간 부당약관

쿠팡이 탈퇴하면 유상 충전한 쿠페이머니 잔액을 돌려받지 못하도록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을 5년 넘게 운용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고 시정하기로 했다. 제3자의 개인정보 해킹 등으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책임을 면하려 했다는 비판을 받은 문제 약관도 바로 잡기로 했다. 공정위는 쿠팡, 네이버, 컬리, SSG닷컴, 지마켓, 11번가, 놀유니버스 등 7개 오픈마켓의 약관 중 사업자의 책임이나 손해배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하는 조항 등 11가지 유형의 불공정약관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71700002

■ 외국인 프로 운동선수 탈세 후 해외 이적…국세청 추적에 납부

고액 연봉을 받고 국내 구기종목 프로리그에서 뛰던 A선수는 한국에서 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로 이적했다. 국세청은 외국 과세당국에 정보교환을 요청해 금융계좌 등 A선수의 재산내역을 확보한 뒤 징수 공조에 나섰고, A선수는 그제야 국내 대리인을 통해 체납세금을 냈다. 국세청은 3개국 과세당국과 공조해 지난해 7월 이후 총 5건(외국인 3건·내국인 2건), 339억원에 달하는 체납세금을 환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70800002

■ 상습·고액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187명 공개…출국금지

3년간 88명의 임금 2억1천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4차례 유죄판결을 받은 건설사 대표, 3년간 33명에게 1억여원의 임금을 미지급해 2차례 유죄판결을 받은 제조업체 대표 등 상습·고액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이 27일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액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87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포함한 298명에 대해 신용제재를 한다고 밝혔다. 명단 공개 및 신용제재 대상이 되는 사업주는 2022년 8월 31일을 기준으로 이전 3년 내 체불로 2차례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1년 내 체불총액이 3천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불사업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47600530

■ 15년 지나도 쫓는다…경찰, 두 달간 동남아서 범죄자 73명 송환

경찰청은 최근 두 달간 캄보디아·필리핀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송환했다고 27일 밝혔다. 2월 26일부터 4월 22일까지 이어진 송환 작전으로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각각 42명, 31명의 피의자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 가운데 69명은 국내에서 구속 송치됐다. 송환자를 구체적으로 보면, 필리핀에서는 2011년 캐피탈 업체 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175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업체로부터 1억원을 챙긴 총책 1명이 15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4270724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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