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날씨 정보를 가져오는 중...
Phil Life
🛒 필리핀 교민 쇼핑 필수 코스

쇼피(Shopee) 오늘만 이 가격, 타임세일 즉시 확인!

할인받기 〉
local

스테이블코인, 투기 자산에서 결제 인프라로… 미국 규제 합의가 여는 ...

2026. 05. 05. 오전 12:57
46
news image
클래리티 액트 논의로 보상형 스테이블코인 경계가 정리되는 가운데, 빅테크와 핀테크는 국경 간 정산·AI 에이전트 결제·RWA 시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활용을 넓히고 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초점이 가격 변동에서 인프라 활용으로 옮겨 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제한적인 조정을 보였지만, 시장의 더 중요한 변화는 미국의 규제 정비와 스테이블코인의 실제 사용처 확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나증권의 최근 디지털자산 온체인 보고서에 따르면,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주요 코인 수익률은 비트코인 -0.6%, 이더리움 -2.8%, 솔라나 -3.8%를 기록했다. 단기 가격 흐름은 약세였지만, 미국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보상 관련 합의안과 빅테크의 결제 실험은 시장의 구조적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단순한 보유 자산이나 거래소 유동성 수단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상원에서 논의된 클래리티 액트 관련 합의안은 디지털 자산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보유 자체를 이유로 이자나 수익률을 지급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방향이다. 다만 네트워크 안에서 실제 사용이나 플랫폼 활동에 따른 보상은 허용하는 구조로 정리되고 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격을 명확히 구분하려는 시도다. 단순 예금성 상품처럼 작동하는 구조는 제한하되, 결제·정산·플랫폼 활동과 연결된 사용 기반 보상은 열어두겠다는 의미다. 코인베이스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핵심 보상 체계가 완전히 차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규제의 윤곽이 잡히는 동안 실제 산업 채택도 빨라지고 있다. 메타는 4월 30일 콜롬비아와 필리핀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USDC 기반 정산을 시작했다. 국경 간 결제 지연과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시도이며, 솔라나와 폴리곤 체인을 활용한다.

스트라이프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스트라이프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커머스·결제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Agentic Commerce, 에이전트용 Link wallet, 토큰 사용량 단위 실시간 과금은 결제의 주체가 사람에서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변화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다음 경쟁 축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거래소, 코인 가격, 네트워크 속도가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결제 승인 구조, 지갑 접근 권한, 실시간 과금, 국경 간 정산, RWA 발행 인프라가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크다.

온체인 데이터도 이 방향을 뒷받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2,985억 달러, RWA 발행량은 308억 달러 수준이다. RWA는 30일 전보다 5.4% 증가했으며, 자산별로는 미국 국채가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 우리은행은 문페이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관련 MOU를 체결했고, 신한카드는 솔라나와 스테이블코인·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한 MOU를 맺었다. 다만 글로벌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결제와 온체인 정산을 빠르게 실험하는 것과 비교하면 국내 움직임은 아직 준비 단계다.

하반기 디지털자산기본법 시행이 예고된 만큼 국내 경쟁 구도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존 디지털자산 기업뿐 아니라 은행, 카드사, 결제사, 보안 기업, 플랫폼 기업까지 제도권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이번 시장의 핵심은 가격 반등 여부가 아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법적 경계를 확보하고, 빅테크와 핀테크의 결제 인프라 안으로 들어가며, AI 에이전트와 RWA 시장까지 연결되는가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디지털자산은 이제 투자 상품을 넘어 결제와 정산, 자동화된 상거래의 기반 기술로 검증받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 언론사 원문 보기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