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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子 '학폭 피해' 고백…연예인 아들이라고 놀려, 큰 상처 ('동치...

2026. 05. 30. 오후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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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아들 우주 씨에 '애틋함' 드러내

(MHN 정효경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아들 우주 군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엄마 아직 안 죽었다'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조혜련이 출연, 아들의 방황과 성장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조혜련은 '내 아들의 방황이 18년 만에 끝이 났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우리 아들 별명이 '때려치워 우주'였다. 항상 뭘 하면 때려 치웠다"며 "어릴 때부터 '붕어빵' 방송을 했는데 그 뒤로 축구도 드럼도 다 오래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혜련은 아들이 중학교 시절 큰 상처를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중학교 때는 조혜련 아들이라는 이유로 학교 폭력을 당했다. 친구가 책과 공책을 밖으로 던지고 놀렸다. 우주가 참다가 대들면서 긁히고 울면서 집에 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다. 결국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보냈는데 한국에 돌아왔을 때는 18살인데도 학력이 초등학교 졸업 상태였다"며 "정말 답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막막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조혜련은 아들의 선택을 끝까지 믿어주기로 했다고. 우주 군은 이후 게임 기획에 흥미를 느끼며 관련 아카데미에 다니기 시작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학까지 진학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게임 기획서를 270페이지나 썼다. 19살에 가장 빨리 대학에 갔는데 대학교 3학년쯤 또 위기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AI가 나오면서 게임 업계 취업이 정말 어려워졌다"며 "한 학년에 250명씩 배출되는데 취직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우주도 40군데 넘게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결국 우주 군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시드니 워킹홀리데이를 선택했다. 조혜련은 "가는 날 엄마 카드를 잘랐다. 딱 한 달 생활비만 주고 스스로 해보라고 했다"며 "지금은 20만 원, 30만 원만 보내 달라고 연락이 온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탁 끊어 놓으니까 시드니에서 정말 열심히 살고 있다. 예전에는 얼마나 (돈을) 많이 썼는지 모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혜련은 최근 아들이 자신에게 처음 속마음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가 '엄마, 나는 연예인 아들로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 엄마는 늘 바빴고 너무 외로웠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늘 이해해 준 엄마에게 고맙다고 하더라"라며 뭉클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조혜련은 "이제는 때려치우지 않는 우주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계속 기다려주면서 함께 멋지게 살아가고 싶다"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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