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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구 계절 근로자 후원 귀감 되기를
2026. 06. 02. 오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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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서도 1만여 명 고용 시대, 의료 주거 등 재점검 필요
농촌지역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한 해 농사의 차질을 우려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공동화돼 가는 농촌을 지탱하고 농업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입니다. 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총 1만 116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1만 명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의 농업이 구조적 변화에 직면한 것입니다.
농업환경의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그동안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돼왔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있는 데다 수급 불안정과 열악한 근로환경이 사회문제로 대두됐습니다. 또한 불법 브로커의 개입과 임금체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낮은 임금과 미비한 숙소, 장시간 근로 등이 과제로 제기돼 왔고 근로자가 상해를 입거나 목숨을 잃는 불상사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을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온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계절 근로자는 주로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근로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근로자와 농장주 사이의 근로계약이지만 그 과정에서 자치단체가 중간 역할을 하고 국가 간 인적 이동이 이뤄지는 외교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계절 근로자 채용이 정상궤도를 일탈할 경우 결국 국가 간의 신뢰를 해치고 당사국 국민 간의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단순한 인력의 수급 문제를 넘어 다층적 의미를 지닌 국가 간 인적교류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양구지역 농가에서 일하던 필리핀 국적 계절 근로자 조엘 씨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지난 3월 입국한 조엘 씨는 최근 비닐하우스 작업 중 쓰러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그의 딱한 사정을 돕기 위한 온정이 답지한다고 합니다. 고용주가 치료비를 우선 대납해 줬고 지역사회의 모금운동도 이어집니다. 이런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고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계절 근로자 제도를 또 하나의 발전 모델로 삼았으면 합니다.
#근로자 #외국인 #필리핀 #농촌지역 #인력난
농촌지역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이 원활치 않을 경우 한 해 농사의 차질을 우려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공동화돼 가는 농촌을 지탱하고 농업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입니다. 올해 강원도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총 1만 116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1만 명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의 농업이 구조적 변화에 직면한 것입니다.
농업환경의 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그동안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돼왔습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있는 데다 수급 불안정과 열악한 근로환경이 사회문제로 대두됐습니다. 또한 불법 브로커의 개입과 임금체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낮은 임금과 미비한 숙소, 장시간 근로 등이 과제로 제기돼 왔고 근로자가 상해를 입거나 목숨을 잃는 불상사까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을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온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계절 근로자는 주로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근로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근로자와 농장주 사이의 근로계약이지만 그 과정에서 자치단체가 중간 역할을 하고 국가 간 인적 이동이 이뤄지는 외교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계절 근로자 채용이 정상궤도를 일탈할 경우 결국 국가 간의 신뢰를 해치고 당사국 국민 간의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단순한 인력의 수급 문제를 넘어 다층적 의미를 지닌 국가 간 인적교류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양구지역 농가에서 일하던 필리핀 국적 계절 근로자 조엘 씨의 사례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지난 3월 입국한 조엘 씨는 최근 비닐하우스 작업 중 쓰러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그의 딱한 사정을 돕기 위한 온정이 답지한다고 합니다. 고용주가 치료비를 우선 대납해 줬고 지역사회의 모금운동도 이어집니다. 이런 정서적 교감을 바탕으로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고 환경을 정비함으로써 계절 근로자 제도를 또 하나의 발전 모델로 삼았으면 합니다.
#근로자 #외국인 #필리핀 #농촌지역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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