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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 국세청에 '수십억' 추징 당했나…다시 불붙은 연예계 법인 과세...

2026. 06. 02. 오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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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이 국세청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2일 필드 뉴스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올해 3월을 전후해 지창욱을 대상으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십수일에 걸친 이번 조사에서 국세청은 지창욱의 국내외 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인식 시점과 출연료 정산 과정의 적법성, 소속 법인을 통해 처리된 각종 비용의 증빙 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국세청은 세금 처리 과정에서 탈루 또는 부적절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십억 원을 추징했다.

이번 조사의 발단은 지창욱이 다른 연예인들과 마찬가지로 기획사를 설립해 운영해 온 방식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그의 소속사는 오랜 기간 실무를 담당했던 매니저가 설립한 스프링 컴퍼니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1인 기획사를 활용한 세금 처리 방식을 둘러싼 과세 사례가 연달아 불거지고 있다. 배우 이이경과 이민기는 각각 지난달 12일과 20일 세금 추징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고의적 탈루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배우 이하늬, 유연석, 이준기, 조진웅 등도 유사한 구조로 거액을 추징당한 바 있어 연예계 법인 과세 이슈는 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때마침 지창욱은 현재 커리어 최대의 흥행을 맞고 있다. 주연을 맡은 영화 '군체'는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며 해외 124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오프닝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한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배우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는 시점에 불거진 세금 추징 논란이 향후 그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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