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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보강’ BNK, 성적도 높이 날까

2026. 06. 04. 오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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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로 이적한 최이샘. WKBL 제공

썸이 ‘국가대표급 높이’를 갖췄다. 지난 시즌 최대 약점으로 꼽힌 높이를 보강하기 위해 국내외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대거 영입한 덕분이다.

지난 시즌 5위로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한 BNK는 다음 2026-2027 시즌을 대비해 약점으로 지적된 ‘높이’ 보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달 인천 신한은행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최이샘(182㎝)을 품고, 가드

과 2026-2027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내줬다.

최이샘은 2013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의 지명을 받았고 이후 신한은행에서 뛰었다. 통산 288경기에 나서 평균 23분40초 동안 7.4득점 4.5리바운드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선수로 국가대표 출신 센터 다니무라 리카(일본·184㎝), 가드 바네사 데 헤수스(필리핀·173㎝)와 계약했다.

다니무라는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2024-2025 시즌 당시 경기당 평균 28분49초 출전해 리그 득점 8위(12.6득점)와 리바운드 9위(7개)에 이름을 올리는 등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일본에서도 국가대표로 뛰었으며, 골 밑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바네사는 외곽 득점을 앞세운 매서운 공격력이 강점이다. 필리핀 대표팀 경력과 국제 무대 경험을 갖춘 바네사는 지난해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안컵에서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 1위(31분9초)에 평균 13.2득점 3.2어시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구축한 BNK는 높이 보강은 물론, 주전 의존도도 낮출 수 있게 됐다. BNK는 2024-2025시즌 창단 첫 우승에 성공한 반면, ‘디펜딩챔피언’이었던 2025-2026시즌에 정규리그 5위로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 시즌 BNK의 PO 진출 실패 요인으로 높은 주전 의존도가 꼽힌다. 핵심 선수였던 박혜진-

가 경기당 평균 30분 이상씩 소화해 시즌 막바지 피로도가 급격히 쌓이면서 하락세에 빠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BNK는 이들 3명의 합류로 ‘높이’ 보강은 물론 가드 포워드 센터 등을 두루 갖추게 돼 주전 선수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선수 운용을 할 수 있게 됐다.

BNK 선수단은 부산 기장군 BNK부산은행 연수원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6-2027시즌부터 함께 하는 최이샘과 다니무라도 합을 맞추고 있으며, 바네사는 오는 15일 팀에 합류해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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