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교민 쇼핑 필수 코스
쇼피(Shopee) 오늘만 이 가격, 타임세일 즉시 확인!
할인받기 〉
local
[기고] 미국 vs 이란 가성비 전쟁…2000만원 충파드론이 바꾼 전쟁 공식
2026. 03. 12. 오후 12:56
99
충파드론은 적 무기체계에 충돌해 파괴
수백억 요격 미사일과 거래 대상되기도
한국,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조성 시급
조상근 KAIST 연구교수·사단법인 창끝전투 학회장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의 핵 시설과 지휘통제(C2) 시설을 정밀 타격하면서 '장대한 분노 작전'(Op.Epic Fury)이 시작됐다. 미국·이스라엘은 작전 초기 24시간 동안 이란의 중심지 1000여개를 정밀타격했다. 이란은 장거리 자폭드론인 샤헤드-136(Shahed-136)과 미사일 섞어쏘기로 대항했다.
현재 미국·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심노드(Critical Node)를 완전히 불능화시키기 위해 정밀타격 작전을 지속하고 있고, 이란은 이와 같은 공격기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샤헤드-136으로 주변국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성비 논쟁이 촉발됐다. 미국·이스라엘과 중동 협력국은 이란이 운용하고 있는 샤헤드-136을 요격하기 위해 고가의 첨단 미사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샤헤드-136의 가격은 약 2000만원에 불과하다.
이란의 샤헤드 계열 드론의 비축량은 약 8만대로 예측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미국·이스라엘이 보유한 미사일이 조기 소진돼 최초 목표했던 작전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란의 샤헤드-136이 주변국의 주요 도시를 지속적으로 타격하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이 관련 우려를 직접 진화하기도 했다. 이처럼 저가로 대량 생산과 비축이 가능한 샤헤드-136은 이번 작전의 향방을 좌우할 정도로 이슈화하고 있다.
젤렌스키의 거래 제안…충파드론 주고, 요격 미사일 받고
이란 지하시설에 비축되어 있는 샤헤드-136. / 사진=사단법인 창끝전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성비 논쟁이 확산되자 주요 방산기업들에 요격 미사일 생산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미 전쟁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란과의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중부사령부로 미사일 요격 자산을 전환 배치하고 있다. 중동의 미국 협력국들은 UAE(아랍에미리트)가 한국으로부터 천궁-Ⅱ 요격 미사일을 신속 구매한 것처럼 방공체계 강화에 혈안이 돼 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은 미국과 중동 국가들에 '충파드론'(적 무기체계에 충돌해 파괴하는 드론) 솔루션을 제시했다. 충파드론은 대당 가격이 2000만원 정도로 저가여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샤헤드-136을 90% 이상 요격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중동 협력국들은 충파드론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요격용 드론 '스팅'의 신속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스팅은 시속 300㎞로 비행하면서 지정된 공중 표적을 자동 추적해 정밀타격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충파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파견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동 협력국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PAC-3' 요격 미사일 공급을 요청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와 국가 주요시설은 러시아로부터 샤헤드-136의 파상공세와 첨단 미사일 섞어쏘기에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PAC-3 요격 미사일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300~700만 달러(50~100억원) 수준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방공 취약점을 상쇄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인 PAC-3를 확보하기 위한 안보 지렛대로 '충파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 제안은 우크라이나가 1년에 10만대의 충파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전장에서 충파드론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접근하는 샤헤드 계열 드론의 70%가 충파드론에 의해 요격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자폭드론 생산 시설을 방문한 모습. / 사진=뉴스1(노동신문)
현재 미국-이란 전쟁에서 촉발된 가성비 논쟁은 한반도에서도 유효할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받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샤헤드-136을 생산했다. 올해 초에는 노동자 1만명을 러시아 타타르스탄 옐라부가 드론 생산 공장으로 파견한 정황도 포착됐다. 무엇보다 북한군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장거리 자폭드론을 운용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러-우 전장에서 목도하고 있다.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은 충파드론의 필요성을 증폭시킨다. 현재 미국-이란 전쟁의 경우 샤헤드-136이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비행할 정도로 종심이 깊지만, 한반도는 종심이 얕다. 이 때문에 샤헤드-136과 같은 대형 자폭드론 뿐 아니라 중소형 자폭드론도 얼마든지 한반도에서 운용될 수 있다.
북한군은 단거리, 중거리 및 장거리 자폭드론을 각각 내륙과 해안선, 공해상으로 동시에 운용함으로써 한국군의 방공망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다. 이후 KN-23·24·25 등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한국의 주요 도시와 국가 중요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군의 중·단·장거리 자폭드론을 동시에 무력화하려면 한국군엔 더 많은 충파드론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그 주변에는 북한에 직·간접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국가들이 위치하고 있다. 유사시 한국의 해상과 공중 공급망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결국 한국도 우크라이나처럼 충파드론을 자체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이 절실하다.
이란이 발사한 Shahed-136에 의해 파괴된 바레인 빌딩. / 로이터=뉴스1
미국-이란 전쟁을 기점으로 충파드론은 아군의 전력을 방호하는 핵심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충파드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제조 플랫폼이 조성돼 있지 않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 거대한 드론과 소재·부품·장비 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산 드론이나 관련 소부장을 그대로 활용할 순 없다. 이미 러-우 전쟁에서 입증됐듯이 백도어(Backdoor·무기체계나 C4I 네트워크에 정상 인증을 우회하는 숨겨진 접근로) 문제가 상존해 아군의 드론 파일럿의 생존성이 약화할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 북한은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가치사슬에 엮여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연결된 드론 공급망은 언제든지 차단될 수 있다.
이처럼 한국 내 충파드론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생산·제조 플랫폼 조성은 안보적 차원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렇지만 충파드론 하나만으로는 대량 생산체계를 갖출 만큼의 소요를 창출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충파드론을 중심으로 소요를 창출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3D 프린터로 대량생산된 우크라이나 충파드론. / 사진=사단법인 창끝전투
충파드론 자체는 드론이지만 스팅처럼 레이더, RF(무선주파수) 스캐너, EO·IR(전자광학·적외선센서) 카메라 등과 융복합돼 운용된다. 이렇듯 드론과 대드론체계는 운용 측면에서 연계성이 높고, 센서, 통신, 네트워크 등을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부장과 기반 체계는 유사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드론과 대드론체계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충파드론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은 '제1도련선'(규슈~오키나와~대만~필리핀) 상에서 격화하고 있다. 양국 모두 1도련선 상에서의 승기를 잡기 위해 각각 '로봇 굴기'와 '리플리케이터'(Replicator) 정책을 추진해 무인체계의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발간된 미국의 국방전략서(NDS)에 적시된 '방위산업 기반 강화'도 이와 같은 무인체계 대량생산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미국은 무인체계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 전략적으로 볼 때 본토 보다는 1도련선, 주한미군사령부, 주일미군사령부 등과 지근거리에 있는 동북아지역의 동맹국이나 협력국의 제조업 기반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와 같은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한국 내 조성된 드론·대드론 클러스터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충파드론처럼 안보 지렛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수백억 요격 미사일과 거래 대상되기도
한국, 드론·대드론 클러스터 조성 시급
조상근 KAIST 연구교수·사단법인 창끝전투 학회장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의 핵 시설과 지휘통제(C2) 시설을 정밀 타격하면서 '장대한 분노 작전'(Op.Epic Fury)이 시작됐다. 미국·이스라엘은 작전 초기 24시간 동안 이란의 중심지 1000여개를 정밀타격했다. 이란은 장거리 자폭드론인 샤헤드-136(Shahed-136)과 미사일 섞어쏘기로 대항했다.
현재 미국·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심노드(Critical Node)를 완전히 불능화시키기 위해 정밀타격 작전을 지속하고 있고, 이란은 이와 같은 공격기세를 둔화시키기 위해 샤헤드-136으로 주변국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성비 논쟁이 촉발됐다. 미국·이스라엘과 중동 협력국은 이란이 운용하고 있는 샤헤드-136을 요격하기 위해 고가의 첨단 미사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샤헤드-136의 가격은 약 2000만원에 불과하다.
이란의 샤헤드 계열 드론의 비축량은 약 8만대로 예측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미국·이스라엘이 보유한 미사일이 조기 소진돼 최초 목표했던 작전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란의 샤헤드-136이 주변국의 주요 도시를 지속적으로 타격하자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이 관련 우려를 직접 진화하기도 했다. 이처럼 저가로 대량 생산과 비축이 가능한 샤헤드-136은 이번 작전의 향방을 좌우할 정도로 이슈화하고 있다.
젤렌스키의 거래 제안…충파드론 주고, 요격 미사일 받고
이란 지하시설에 비축되어 있는 샤헤드-136. / 사진=사단법인 창끝전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성비 논쟁이 확산되자 주요 방산기업들에 요격 미사일 생산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미 전쟁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란과의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중부사령부로 미사일 요격 자산을 전환 배치하고 있다. 중동의 미국 협력국들은 UAE(아랍에미리트)가 한국으로부터 천궁-Ⅱ 요격 미사일을 신속 구매한 것처럼 방공체계 강화에 혈안이 돼 있다.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은 미국과 중동 국가들에 '충파드론'(적 무기체계에 충돌해 파괴하는 드론) 솔루션을 제시했다. 충파드론은 대당 가격이 2000만원 정도로 저가여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샤헤드-136을 90% 이상 요격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중동 협력국들은 충파드론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요격용 드론 '스팅'의 신속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스팅은 시속 300㎞로 비행하면서 지정된 공중 표적을 자동 추적해 정밀타격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충파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파견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동 협력국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PAC-3' 요격 미사일 공급을 요청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와 국가 주요시설은 러시아로부터 샤헤드-136의 파상공세와 첨단 미사일 섞어쏘기에 피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PAC-3 요격 미사일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300~700만 달러(50~100억원) 수준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방공 취약점을 상쇄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인 PAC-3를 확보하기 위한 안보 지렛대로 '충파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이 제안은 우크라이나가 1년에 10만대의 충파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대량생산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전장에서 충파드론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접근하는 샤헤드 계열 드론의 70%가 충파드론에 의해 요격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자폭드론 생산 시설을 방문한 모습. / 사진=뉴스1(노동신문)
현재 미국-이란 전쟁에서 촉발된 가성비 논쟁은 한반도에서도 유효할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받아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샤헤드-136을 생산했다. 올해 초에는 노동자 1만명을 러시아 타타르스탄 옐라부가 드론 생산 공장으로 파견한 정황도 포착됐다. 무엇보다 북한군은 지금 이 시간에도 장거리 자폭드론을 운용하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러-우 전장에서 목도하고 있다.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은 충파드론의 필요성을 증폭시킨다. 현재 미국-이란 전쟁의 경우 샤헤드-136이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비행할 정도로 종심이 깊지만, 한반도는 종심이 얕다. 이 때문에 샤헤드-136과 같은 대형 자폭드론 뿐 아니라 중소형 자폭드론도 얼마든지 한반도에서 운용될 수 있다.
북한군은 단거리, 중거리 및 장거리 자폭드론을 각각 내륙과 해안선, 공해상으로 동시에 운용함으로써 한국군의 방공망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킬 수 있다. 이후 KN-23·24·25 등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한국의 주요 도시와 국가 중요시설을 정밀타격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군의 중·단·장거리 자폭드론을 동시에 무력화하려면 한국군엔 더 많은 충파드론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한반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그 주변에는 북한에 직·간접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국가들이 위치하고 있다. 유사시 한국의 해상과 공중 공급망은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결국 한국도 우크라이나처럼 충파드론을 자체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설 구축이 절실하다.
이란이 발사한 Shahed-136에 의해 파괴된 바레인 빌딩. / 로이터=뉴스1
미국-이란 전쟁을 기점으로 충파드론은 아군의 전력을 방호하는 핵심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는 충파드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제조 플랫폼이 조성돼 있지 않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에 거대한 드론과 소재·부품·장비 시장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산 드론이나 관련 소부장을 그대로 활용할 순 없다. 이미 러-우 전쟁에서 입증됐듯이 백도어(Backdoor·무기체계나 C4I 네트워크에 정상 인증을 우회하는 숨겨진 접근로) 문제가 상존해 아군의 드론 파일럿의 생존성이 약화할 수 있어서다. 무엇보다 북한은 중국과 같은 권위주의 가치사슬에 엮여 있기 때문에 중국으로부터 연결된 드론 공급망은 언제든지 차단될 수 있다.
이처럼 한국 내 충파드론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생산·제조 플랫폼 조성은 안보적 차원에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렇지만 충파드론 하나만으로는 대량 생산체계를 갖출 만큼의 소요를 창출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충파드론을 중심으로 소요를 창출할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3D 프린터로 대량생산된 우크라이나 충파드론. / 사진=사단법인 창끝전투
충파드론 자체는 드론이지만 스팅처럼 레이더, RF(무선주파수) 스캐너, EO·IR(전자광학·적외선센서) 카메라 등과 융복합돼 운용된다. 이렇듯 드론과 대드론체계는 운용 측면에서 연계성이 높고, 센서, 통신, 네트워크 등을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부장과 기반 체계는 유사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드론과 대드론체계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충파드론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은 '제1도련선'(규슈~오키나와~대만~필리핀) 상에서 격화하고 있다. 양국 모두 1도련선 상에서의 승기를 잡기 위해 각각 '로봇 굴기'와 '리플리케이터'(Replicator) 정책을 추진해 무인체계의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발간된 미국의 국방전략서(NDS)에 적시된 '방위산업 기반 강화'도 이와 같은 무인체계 대량생산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미국은 무인체계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 전략적으로 볼 때 본토 보다는 1도련선, 주한미군사령부, 주일미군사령부 등과 지근거리에 있는 동북아지역의 동맹국이나 협력국의 제조업 기반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와 같은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한국 내 조성된 드론·대드론 클러스터는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충파드론처럼 안보 지렛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