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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바비' 북상에 동아시아 비상…필리핀선 15명 사망

2026. 07. 11. 오후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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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바비'가 중국과 대만을 향해 북상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필리핀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15명이 숨졌고, 대만과 일본에선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산사태 토사 속에서 필사적 으로 생존자를 수색합니다.

태풍 바비가 휩쓸고 간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선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5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 다.

필리핀과 괌, 로타 등 남태평양 섬들을 초토화시킨 태풍 바비의 북상에 동아시아 각국도 비상입니다.

최대 풍속 약 시속 170km, 1995년 이후 가장 센 태풍 소식에 대만은 초비상입니다.

최대 1m 폭우까지 예보됐고 사재기로 상점 진열대는 텅텅 비었습니다.

"지금 근무 시간인데 서둘러 채소를 확인하러 왔어요. 퇴근 후 6시나 7시쯤 왔다면 이미 모든게 깨끗이 없어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도 타이베이와 TSMC 본사가 있는 신주 등 지자체 10여 곳은 관공서와 학교가 문을 닫고, 증권거래소도 휴장했습니다.

주요 항공편 취소와 주민 대피도 잇따랐습니다.

일본 역시 오키나와 등에 대피령과 함께 최고 등급의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오자키 마사나오 / 日부총리 내각 간사장

"7월 11일까지 오키나와현 주민들은 폭풍, 높은 파도, 산사태, 저지대 침수, 가범람, 만조에 최고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50가구가 정전됐고 항공편과 선박운항도 중단됐습니다.

태풍 '바비'는 오늘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거쳐, 내일 중국 푸젠성 북동쪽 대륙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앞서 태풍 마이삭으로 40여 명이 숨진 중국은 복구를 채 마치기도 전에 또다른 대형 악재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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