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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상반기] K-푸드 수출 72억4000만 달러 달성
2026. 07. 14. 오전 01:20
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반기 K-푸드 수출 확대 대책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aT)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중동 정세 불안과 물류 차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K-푸드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72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7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K-콘텐츠를 통한 한국 식품 인지도 상승과 검역 여건 개선, 해외 유통망 확대, 시장별 맞춤형 지원이 맞물리며 달성한 성과로 분석됐다.
상반기 수출을 이끈 대표 품목은 라면이다.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9% 증가한 9억35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해외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먹는 체험형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검역 장벽 완화와 판로 확대 효과도 이어졌다. 닭고기의 유럽연합(EU)과 영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21% 증가했다. 2024년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말 닭강정 등 냉동 가공품이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토마토 수출은 일본 편의점 샌드위치용 식재료 공급과 캐나다 바이어 신규 계약 등에 힘입어 18.6% 증가한 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병해충 규제가 지난 6월 해소되면서 향후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수산식품 가운데서는 김과 굴이 성장세를 보였다. 김의 미국 수출은 조미김 관세 인하와 현지 소비 증가에 힘입어 13.8% 늘었고, 굴의 일본 수출은 현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요 증가로 56.1% 증가했다.
수출 시장도 다변화됐다. 배추의 대만 수출은 63.6%,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은 364.2%, 아이스크림의 캐나다 수출은 44.4% 각각 증가하며 신흥시장에서도 K-푸드의 입지를 넓혔다.
aT는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13일 나주 본사에서 '하반기 K-푸드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바이어 발굴과 현지 유통망 진출, 마케팅 지원 등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포도의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 지원과 필리핀 시장 진출 확대, 베트남 식품안전법 개정과 인도네시아 할랄 의무화 등 주요 수출국 제도 변화에 대응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하반기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시장에 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수출기업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중동 정세 불안과 물류 차질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K-푸드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72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7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K-콘텐츠를 통한 한국 식품 인지도 상승과 검역 여건 개선, 해외 유통망 확대, 시장별 맞춤형 지원이 맞물리며 달성한 성과로 분석됐다.
상반기 수출을 이끈 대표 품목은 라면이다. 라면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7.9% 증가한 9억35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해외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먹는 체험형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검역 장벽 완화와 판로 확대 효과도 이어졌다. 닭고기의 유럽연합(EU)과 영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721% 증가했다. 2024년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말 닭강정 등 냉동 가공품이 현지 대형 유통매장에 입점하면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토마토 수출은 일본 편의점 샌드위치용 식재료 공급과 캐나다 바이어 신규 계약 등에 힘입어 18.6% 증가한 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의 병해충 규제가 지난 6월 해소되면서 향후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수산식품 가운데서는 김과 굴이 성장세를 보였다. 김의 미국 수출은 조미김 관세 인하와 현지 소비 증가에 힘입어 13.8% 늘었고, 굴의 일본 수출은 현지 생산량 감소에 따른 수요 증가로 56.1% 증가했다.
수출 시장도 다변화됐다. 배추의 대만 수출은 63.6%,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은 364.2%, 아이스크림의 캐나다 수출은 44.4% 각각 증가하며 신흥시장에서도 K-푸드의 입지를 넓혔다.
aT는 상반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13일 나주 본사에서 '하반기 K-푸드 수출 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바이어 발굴과 현지 유통망 진출, 마케팅 지원 등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포도의 미국 대형 유통매장 입점 지원과 필리핀 시장 진출 확대, 베트남 식품안전법 개정과 인도네시아 할랄 의무화 등 주요 수출국 제도 변화에 대응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하반기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품목과 시장에 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수출기업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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