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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군 함정 많이 필요, 韓기업 살펴볼 것”
2026. 07. 17. 오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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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 육군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건조된 함정의 구매 가능성도 재차 내비쳤다. 전 세계 특수선 시장의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거대 함정 건조 사업으로 진출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학교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서 “우리는 해군을 위해 함정이 많이 필요하다”며 “우리 함정들은 노후화하고 있고 우리는 손을 떼고 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마도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언급한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선박’을 해외에서 건조된 선박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느냐”고 제안한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 외 동맹국에서 함정을 건조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 함정의 해외 건조는 자국 조선 산업 보호를 위한 ‘번스-톨레프슨 법’ 등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행정명령 등을 활용해 한국에서의 미 함정 건조를 예외적으로 허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국 해사청(MARAD)으로부터 신규 수주한 15억 달러 규모의 국가안보다목적선박(NSMV)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 와서 선박을 건조하는 기업들과 별도로 선박을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조선 협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조선업계의 글로벌 특수선 시장 영토는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둔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에서는 한화오션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4000t급 호위함 1척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는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그리스 등의 잠수함 사업도 예정돼 있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가 함정 건조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오는 23일엔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미국 워싱턴 DC에 문을 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력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건조된 함정의 구매 가능성도 재차 내비쳤다. 전 세계 특수선 시장의 확대 흐름 속에서 국내 조선업계가 새로운 거대 함정 건조 사업으로 진출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학교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서 “우리는 해군을 위해 함정이 많이 필요하다”며 “우리 함정들은 노후화하고 있고 우리는 손을 떼고 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마도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언급한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선박’을 해외에서 건조된 선박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느냐”고 제안한 점 등을 고려하면, 미국 외 동맹국에서 함정을 건조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 함정의 해외 건조는 자국 조선 산업 보호를 위한 ‘번스-톨레프슨 법’ 등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행정명령 등을 활용해 한국에서의 미 함정 건조를 예외적으로 허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국 해사청(MARAD)으로부터 신규 수주한 15억 달러 규모의 국가안보다목적선박(NSMV) 사업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에 와서 선박을 건조하는 기업들과 별도로 선박을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조선 협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조선업계의 글로벌 특수선 시장 영토는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앞둔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에서는 한화오션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4000t급 호위함 1척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는 약 8000억원에 달한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그리스 등의 잠수함 사업도 예정돼 있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가 함정 건조 영역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오는 23일엔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미국 워싱턴 DC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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