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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소 임박하자 해외 도피한 ‘전세 사기’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심사

2026. 07. 24. 오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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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 수십억 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났다 강제 송환된 검찰 수사관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 사기로 피소 위기에 처하자 해외로 달아났던 검찰 수사관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수원지법은 24일 오후 사기 혐의를 받는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용인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사기 혐의를 인정하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에 올라 그대로 법원으로 이동했다.

A씨는 화성 동탄신도시 등에 오피스텔 등 70여 채를 보유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전세 계약 기간이 만료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고소인은 25명으로, 피해 금액은 30억여원이다.

A씨는 자신에 대한 수사가 임박하자 검찰에 휴직계를 내고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해외로 출국한 A씨를 상대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한 경찰은 지난 4월 필리핀 현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이후 이달 21일 A씨를 국내로 송환했다.

A씨는 경찰에서 자금 순환이 안 돼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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