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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북핵, 역내 평화 위협”…2년 연속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언...

2026. 07. 26. 오후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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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 COC 협상 연내 타결 기대…美-이란 적대행위 심각 우려”

23일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태평양 지역의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우려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과 비핵화를 촉구하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성명에는 지난해에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표현이 포함됐다.

26일 외교가에 따르면 올해 ARF 의장국인 필리핀은 이날 한·미·일·중·러를 포함한 20여개국이 참석한 제 33차 ARF 외교장관회의 결과를 담은 의장성명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성명은 “본 회의는 최근 한반도 정세 전개에 우려를 표명하고,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관련 당사자 간 평화적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지속적인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이는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본 회의는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했으며, 평화적 방식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목했다”며 “모든 관련 당사국 간 평화적 대화를 위한 유리한 환경 조성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이 최우선 과제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 회의는 관련 당사국 간 평화적 대화를 위한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ARF와 같은 아세안 주도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남중국해 상황과 관련해서는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부합하는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행동강령(COC) 협상을 올해 내에 타결하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기를 기대했다”며 “본 회의는 남중국해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영유권 주장국 및 다른 모든 국가의 모든 활동 수행에 있어 자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중동 상황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재개된 적대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중동에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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