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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카지노?...철구, 원정도박 자백에 온라인 발칵…“그때 목격담 ...

2026. 07. 29. 오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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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인터넷 방송인

가 필리핀 원정도박 사실을 직접 인정하면서 과거 군 복무 당시 불거졌던 카지노 논란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철구는 28일 새벽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에서 ‘철구 다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도박을 했다”며 “불법 사채를 쓴 것도 사실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를 찾아 자수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뜻도 전했다. 다만 28일 오후 현재 실제 자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철구는 도박에 빠진 뒤 일주일 동안 10억 원 이상을 잃은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자금이 부족해지자 이른바 ‘큰손’ 후원자들에게 높은 이자를 조건으로 돈을 빌렸고, 다른 곳에서 다시 돈을 빌려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세금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부가가치세 약 60억 원을 부과받았으며, 세금을 제외한 불법 사채 규모만 약 5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엑셀 방송 출연자들에게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다고도 털어놨다.

이번 고백 이후 온라인에서는 2019년 군 복무 당시 제기됐던 필리핀 카지노 논란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필리핀 마닐라의 카지노에서 철구로 추정되는 인물이 바카라를 하고 있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확산됐다. 철구는 당시 상근예비역으로 군 복무 중이었다. 육군은 해당 인물이 철구가 맞다며 복귀 후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는 카지노 출입과 원정도박 여부를 둘러싸고 여러 보도가 이어졌지만, 사진만으로는 실제 도박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이후 철구가 이번 방송에서 필리핀 원정도박 사실을 직접 인정하면서 과거 논란까지 함께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다만 이번 자백이 2019년 군 복무 당시 제기됐던 의혹과 동일한 시기의 행위를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과거 논란이 결국 다시 소환됐다”, “자수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출연자 정산보다 도박이 우선이었냐”, “BJ들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철구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은퇴 후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선정적인 방송과 각종 구설, 폭언 논란 등으로 여러 차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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