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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놓친 한화·HD현대… 해외 수주로 반격 노린다
2026. 07. 30. 오전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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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차세대 잠수함(CPSP)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이 각각 해외 수주전으로 눈을 돌리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한 태국 차세대 호위함 사업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대규모 함정 발주가 잇따라 추진되면서 특수선 업계의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4000t급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차로 도입되는 호위함 1척에 더해 후속함 3척이 추가 발주되면 사업 규모는 최대 4조원대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한화오션이 2018년 태국 해군에 3700t급 호위함을 인도한 실적이 있어 평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선정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남미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등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국빈 방문에 동행해 칠레의 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전에 직접 나선다. 칠레는 노후 잠수함 2척을 대체할 신형 잠수함 도입과 다목적 호위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산티아고 방산 전시회에서 칠레 맞춤형 잠수함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HD현대중공업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놓친 아쉬움을 딛고 해외 함정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 이후 필리핀에서 호위함·원해경비함 등 12척을 수주하며 현지 해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은 상태다. 필리핀 해군은 후속 호위함 2척 추가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실적에 더해 필리핀 수빅만에 상선 건조 거점을 구축한 HD현대중공업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다목적지원함(MRSS) 2척 도입 사업(약 8000억원 규모)에도 제안서를 제출했다. 말레이시아 해군의 상륙작전과 병력·장비 수송, 재난구호, 인도적 지원 등을 수행할 대형 지원함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튀르키예를 비롯한 17개국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8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해군 현대화 사업(잠수함 4~6척·호위함 5척 추진)도 양사의 핵심 수주전으로 꼽힌다. 한화오션이 잠수함, HD현대중공업이 호위함을 각각 공략하는 원팀 구도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그리스 차세대 잠수함 사업(4척)에서는 두 회사가 각각 현지 조선소와 개별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장별 맞춤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캐나다 잠수함은 불발됐지만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잠수함 수출 기회는 계속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태국 왕립해군의 4000t급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차로 도입되는 호위함 1척에 더해 후속함 3척이 추가 발주되면 사업 규모는 최대 4조원대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한화오션이 2018년 태국 해군에 3700t급 호위함을 인도한 실적이 있어 평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선정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남미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등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칠레 국빈 방문에 동행해 칠레의 해군 현대화 사업 수주전에 직접 나선다. 칠레는 노후 잠수함 2척을 대체할 신형 잠수함 도입과 다목적 호위함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산티아고 방산 전시회에서 칠레 맞춤형 잠수함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HD현대중공업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놓친 아쉬움을 딛고 해외 함정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16년 이후 필리핀에서 호위함·원해경비함 등 12척을 수주하며 현지 해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은 상태다. 필리핀 해군은 후속 호위함 2척 추가 발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존 실적에 더해 필리핀 수빅만에 상선 건조 거점을 구축한 HD현대중공업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다목적지원함(MRSS) 2척 도입 사업(약 8000억원 규모)에도 제안서를 제출했다. 말레이시아 해군의 상륙작전과 병력·장비 수송, 재난구호, 인도적 지원 등을 수행할 대형 지원함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튀르키예를 비롯한 17개국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8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해군 현대화 사업(잠수함 4~6척·호위함 5척 추진)도 양사의 핵심 수주전으로 꼽힌다. 한화오션이 잠수함, HD현대중공업이 호위함을 각각 공략하는 원팀 구도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그리스 차세대 잠수함 사업(4척)에서는 두 회사가 각각 현지 조선소와 개별 파트너십을 맺으며 시장별 맞춤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캐나다 잠수함은 불발됐지만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잠수함 수출 기회는 계속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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