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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한국 펜싱, 세계선수권 종합 2위

2026. 07. 31. 오후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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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홍콩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종합 2위에 오른 한국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가운데)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펜싱협회

한국 펜싱이 2026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종합 2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은메달을 보탰다. 오상욱·박상원(이상 대전시청), 도경동(대구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한국은 30일(현지 시각)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31대45로 졌다.

한국은 32강에서 필리핀을 45대30으로 꺾은 뒤 스페인(45대39), 러시아(45대37)를 차례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선 루마니아를 45대44, 한 점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송세라(부산시청)가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선 도경동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송세라·임태희(계룡시청)·이혜인(울산시청)·양승혜(한국체대)가 출전한 여자 에페 단체전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까지 더해 금 1, 은 2, 동 1개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펜싱은 서울 올림픽공원 내 협회 사무실이 50여 일 동안 봉쇄된 상황에서도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대한펜싱협회는 펜싱 칼과 장비를 긴급 수입하고 의무 전문가 3명을 현지에 파견해 선수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결과를 분석하는 회의를 열고 9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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