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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10명 중 4명은 온라인 거래

2026. 08. 03. 오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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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6월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총 5203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39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거 인원은 94명(1.8%) 늘었다. 경찰은 범죄수익 38억4000만원도 환수했다.

경찰은 범정부기구인 ‘초국가 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해외 공급망 차단과 국내 유통망 단속에 집중한 결과, 제조·밀수·판매 등 유통사범이 20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60명보다 180명(9.6%) 늘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가정보원 등과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세관과의 공조 수사를 확대해 영국에서 케타민 42㎏을 숨겨 대구국제공항으로 밀반입한 피의자 A씨를 붙잡았다. 또 해외에서 필로폰을 들여와 텔레그램으로 유통한 일당 31명을 검거하고, 필리핀 마약 총책 박왕열과 해외 공급책 최병민을 국내로 송환했다.

검거된 5203명 중 온라인 마약 사범은 2178명으로 41.9%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878명)보다 300명(15.9%) 늘어났다. 외국인 마약사범도 8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4명)보다 114명(15.5%)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태국이 275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233명), 베트남(147명)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3일부터 연말까지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 온라인 마약범죄와 관련해 시도경찰청 온라인 전담팀을 중심으로 광고 대행 조직과 운반책, 판매 채널 운영자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한다. 가상자산 전담 추적수사팀 41명을 투입해 마약 거래에 사용된 가상자산과 미신고 가상자산 거래업자도 수사한다. 경찰은 텔레그램 등 SNS 마약 판매 채널을 찾아내기 위한 첩보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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