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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진출 여자축구, 일본-호주-중국도 두렵지 않다

2026. 03. 15. 오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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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15골' 역대급 화력 신상우호... 15일 대결 일본-필리핀 승자와 18일 준결승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아시안컵 4강진출과 함께 통산 5번째 월드컵 진출을 확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상우호는 14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대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49위인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화끈한 골잔치를 열었다. 신상우 감독은 이날 조별리그 2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공격수 전유경 대신 필리핀전 한 경기만 뛰었던

2024년 스웨덴 리그에서 뛰던 손화연은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며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거쳐야했다. 지난해 12월 유럽 원정에 소집되며 약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고 2026 아시안컵 명단에도 극적으로 포함됐다. 손화연은 우즈벡전 전반 9분 만에 2년만의 A매치 득점이자 개인통산 13호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끌어오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손화연의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이어 후반전에는 12분

까지 각기 다른 선수들이 무려 4골을 몰아치며 우즈벡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승부가 기울자 신상우 감독은 후반 38분 백업 골키퍼

을 투입하여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조별리그 A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개최국 호주를 밀어내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차로 앞섰다. 만일 조 2위로 떨어졌다면 8강에서 난적인 북한을 만나 어려운 경기가 될 뻔했지만, 상대적으로 약체인 우즈벡을 만나는 수월한 대진운을 얻었다. 신상우호는 예상대로 초반부터 우즈벡을 압도하며 손쉬운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화끈한 공격력이다. 신상우호는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무려 15골을 터뜨렸고, 매경기 3골 이상을 넣고 있다.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은 우즈벡전 득점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축구 A매치 통산 최다 득점기록을 75골로 늘렸다.

또한 한국은 수비에서도 강호 호주전에서만 3골을 내주며 비겼을 뿐, 이란-필리핀-우즈벡에게 모두 무실점-3골차 이상의 완승을 거두며 한 수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이로서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22년 인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 월드컵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12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준결승 진출 4팀, 8강 탈락 팀 간의 플레이오프를 거쳐 2팀까지 총 6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 대회부터 2019년 프랑스, 2023년 호주·뉴질랜드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1차 목표는 일단 이뤘지만, 진짜 도전은 어쩌면 지금부터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신상우호는 18일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다음 상대는 15일 열리는 일본과 필리핀의 8강 경기 승자다. 객관적인 전력상 일본과의 '한일전' 가능성이 매우 유력하다.

현재 FIFA 랭킹에서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8위, 필리핀은 41위에 불과하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도 대만(40위), 베트남(36위), 인도(67위)를 상대로 3전 전승 17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C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A조 3위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한 필리핀과는 전력차가 크다. 만일 필리핀이 올라온다면 조별리그에서 3-0으로 크게 이긴 바 있어서 한국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만일 준결승에서 예상대로 일본을 만나게 된다면 이번 대회 최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일본은 엔트리 26인중 무려 22인이 유럽과 미국에서 뛰는 해외파로 구성되어있어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FIFA 랭킹 21위의 한국은 역대 일본과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2무 19패로 절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편에서는 여자축구의 또다른 강호인 호주(15위)와 중국(17위)이 격돌한다. 한국이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오른다고 해도 누구를 만나든 쉽지 않은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개최국 호주에게는 통산 3승 3무 15패, 중국에게는 4승 9무 29패로 모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야말로 올라올 만한 팀들이 모두 올라온 준결승이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못 이룬 '아시안컵 첫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이제부터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넘어서야만 하는 진짜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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