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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훈풍 타고 세계인이 몰려온다… 경주 상반기 외국인 70만 돌파, '...
2026. 08. 20. 오전 11:53
4"APEC 훈풍 타고 세계인이 몰려온다"… 경주 상반기 외국인 70만 돌파, '체류형 경제' 대도약
-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상반기 외국인 70만 7197명 방문… 전년 대비 19.0% 급증
- 아시아 60%·유럽 10.5% 등 전 세계 발길… 5월 증가율 34% 기록하며 관광 상권 활기
- 단순 관람서 머무는 야간·문화 콘텐츠로 확장… 고부가가치 글로벌 관광 거점 정조준
경주 황리단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사진=경주시]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창명 기자]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위상을 굳힌 경북 경주시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쇄도하면서 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에 유례없는 활력이 돌고 있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총 "70만 7,19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9만 4,502명)보다 11만 2,695명이 늘어난 수치로, 무려 "19.0%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 5월 증가율 34% 달해… 아시아 60%·구미주 20% 글로벌 다변화 완성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 추이는 6개월 내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6만 5,687명, 2월 6만 7,822명에 이어 봄철 관광 성수기인 3월에는 11만 1,230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4월 16만 2,605명, 5월 16만 2,013명, 6월 13만 7,8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은 전년 대비 "34.0%"나 폭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4월(22.1%), 6월(21.7%), 2월(20.5%)이 뒤를 이었다.
방문 국적 또한 전 세계로 다변화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6.5%로 가장 많았고 대만 9.3%,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이었다.
이어 홍콩·베트남(각 4.0%), 인도네시아(3.9%), 러시아(3.8%), 싱가포르·태국(각 3.3%), 독일(2.7%), 프랑스(2.2%), 캐나다(1.8%), 호주(1.7%) 순으로 고른 발길이 이어졌다.
권역별로는 아시아권이 "60.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럽권(10.5%)과 미주권(8.7%) 등 서구권 관광객 비중도 20%에 육박했다.
◇ '스쳐가는 관광'서 '머무는 관광'으로… 야간 인프라·스마트 결제망 구축
외국인 관광객 19% 증가는 황리단길과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일대 숙박업소와 외식업,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로 직결되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낙수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APEC 특수를 지속 가능한 경제 엔진으로 전환하기 위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단순 주간 유적지 관람에 그치지 않고,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 야경 명소를 잇는 야간 테마 투어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결제망(다국적 간편결제 시스템)과 다국어 관광 안내망 등 스마트 수용 태세를 완벽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로 높아진 국제적 브랜드 가치가 실제 외국인 방문객 급증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춘 체류형 야간 콘텐츠와 타깃별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명품 관광도시 경주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의 상반기 외국인 70만 명 돌파는 APEC 정상회의라는 대형 국제 행사의 유산이 일회성에 머물지 않고 실제 지역 경제를 살리는 강력한 성장판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늘어난 외국인 숫자에 만족하기보다 이들이 더 오래 머물고 더 깊이 천년 역사를 호흡하도록 야간 관광과 문화 체험의 밀도를 높이는 체류형 인프라 전환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경주시가 다져가는 글로벌 관광 수용 태세가 세계인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단단한 자석이 되어, 골목상권 구석구석까지 풍요로운 온기를 전하기를 바란다.
wjdckdaud79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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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총 "70만 7,19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9만 4,502명)보다 11만 2,695명이 늘어난 수치로, 무려 "19.0%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 5월 증가율 34% 달해… 아시아 60%·구미주 20% 글로벌 다변화 완성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 추이는 6개월 내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6만 5,687명, 2월 6만 7,822명에 이어 봄철 관광 성수기인 3월에는 11만 1,230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4월 16만 2,605명, 5월 16만 2,013명, 6월 13만 7,8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은 전년 대비 "34.0%"나 폭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4월(22.1%), 6월(21.7%), 2월(20.5%)이 뒤를 이었다.
방문 국적 또한 전 세계로 다변화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6.5%로 가장 많았고 대만 9.3%,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이었다.
이어 홍콩·베트남(각 4.0%), 인도네시아(3.9%), 러시아(3.8%), 싱가포르·태국(각 3.3%), 독일(2.7%), 프랑스(2.2%), 캐나다(1.8%), 호주(1.7%) 순으로 고른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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