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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패권을 둘러싼 격돌... IFA 2026, 9월 4일 메세 베를린서 ...
2026. 08. 20. 오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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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패권을 둘러싼 격돌... IFA 2026, 9월 4일 메세 베를린서 개막, 뉴라 로보틱스·AMD·밀레가 로봇·컴퓨팅·가전 삼각편대로 포문 연다!
- 뉴라 로보틱스 데이비드 레거 CEO, 9월 5일 기조연설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비전 제시
- AMD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그래픽 그룹 총괄책임자, 9월 4일 개막 기조연설서 ‘퍼스널 AI 시대’ 청사진 공개
사진 제공: ©IFA/Paula Broehan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소비자 전자제품 및 미래 기술 전시회 IFA Berlin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00년 넘는 역사 동안 일상을 바꾼 혁신을 선보여 온 IFA는 올해 인공지능(AI)이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IFA 2026은 올해 슬로건으로 ‘미래는 이미 여기에(The future is now)’를 내걸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졌던 기술이 이제 가정과 일터,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방식 속에 이미 자리 잡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인간과 직접 협업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를 이끄는 핵심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센서 기술, 공유 학습 인프라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정보를 처리하는 지능을 넘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사람과 직접 교감하는 기계로까지 지능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IFA에는 49개국에서 1900여 개 브랜드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140여 개국에서 22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베를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미디어 도달 규모는 3010억 회를 웃돈다. IFA Berlin은 지난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른 데 이어, 올해도 그 규모를 한층 확대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행사를 뒷받침하는 산업 규모도 상당하다. 4억 5000만 명이 넘는 소비자를 보유한 EU 단일시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판매 시장으로, EU 27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25~2026년 전망 기준 약 20조 달러에 달한다. 독일 전기·디지털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 ZVEI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관련 산업 종사자는 87만 3000명이며, 2025년 매출은 2250억 유로를 기록했다.
IFA 2026은 로보틱스와 컴퓨팅부터 가전, 콘텐츠 제작, 커넥티비티에 이르기까지 가전·소비자 기술 산업의 핵심 성장·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 가지 프로그램 하이라이트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고성능 컴퓨팅에서부터 가정에서 매일 쓰는 가전제품까지, 그 파급력이 얼마나 넓은 영역까지 미치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IFA/Paula Bröhan
뉴라 로보틱스, 기조연설 무대에서 '피지컬 AI' 전면에
독일 로봇 기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는 이번 전환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주자다. 이 회사는 IFA 현장에서 정해진 순서만 따르는 로봇이 아니라, 스스로 보고 듣고 학습하며 인간과 안전하게 협업하는 인지 로봇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뉴라 로보틱스 전시의 중심에는 데이비드 레거(David Reger)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의 기조연설이 자리한다. ‘유럽에서 세계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하기(From Europe, for the World: Building the Ecosystem for Physical AI)’ 라는 제목의 이번 강연은 유럽이 피지컬 AI 응용 기술과 지능형 로봇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경제적·사회적 전제 조건을 짚는다.
라이프 린드너(Leif Lindner)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피지컬 AI는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 이라며 “IFA에서는 지능형 로봇이 지닌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뉴라 로보틱스와 함께하게 되면서, 이 기술 카테고리를 이끄는 핵심 기업을 맞이하게 됐다” 고 말했다.
레거 CEO는 “유럽은 엔지니어링과 산업 제조, AI, 책임 있는 기술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며 “이제 이러한 강점을 하나의 생태계로 결집해, 유럽발 ‘피지컬 AI’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이번 IFA 참가는 뉴라 로보틱스의 뜻깊은 이정표 직후에 이뤄졌다. 회사는 최대 14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이는 종합 로봇 기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러한 기술 개발의 배경에는 명확한 비전이 자리한다.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존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뉴라 로보틱스는 이 원칙을 "우리는 인류를 섬긴다(We serve humanity)"는 기업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뉴라 로보틱스의 기조연설은 역대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쇼케이스로 거듭나는 혁신관 'IFA 넥스트(IFA Next)'의 로보틱스 열풍으로 이어진다. IFA 넥스트에는 25개국에서 약 300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이탈리아·대만·싱가포르·필리핀·중국 등이 국가관을 마련한다. 참가가 확정된 기업으로는 유니트리(Unitree), 매직랩(MagicLab), 제로스(Zeroth), 유닉스AI(UniX AI), 갤봇(Galbot),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헹봇(Hengbot),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아스트랄 다이나믹스(Astrall Dynamics), AGIBOT, 코지오로보틱(Cozio Robotic) 등이 이름을 올렸다. 켄칭(Kenqing), 헤드로보틱(Head Robotic)의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도 로보틱스 라인업에 힘을 보탠다. 도로테 베어(Dorothee Bär) 독일 연방연구기술우주부 장관이 IFA 넥스트의 후원자로 나선다.
린드너 CEO는 “IFA 넥스트는 기술이 실제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IFA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로보틱스와 AI,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점점 더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은 두 가지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를 통해 무대 위로 옮겨진다. '로봇 온 더 런웨이(Robots on the Runway)'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런웨이를 걸으며 기술과 움직임,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프라임봇로봇(Primebot Robots), 엔진AI(EngineAI), 코지오로보틱스(Cozio Robotics), 도봇로봇(Dobot Robot),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AGIBOT, 유니트리(Unitree), ZBy(마인드 위드 하트·Mind with Heart), 올로봇(Ollobot), 아스트랄 다이나믹스(Astrall Dynamics), AIMOGA 등이 참가한다. ‘로보컵(RoboCup)’에서는 연구자와 학생들이 로보틱스와 AI, 컴퓨터공학, 전기공학, 기계공학은 물론 로봇 축구 종목에서도 실력을 겨루며, 베를린훔볼트대학교(Humboldt-Universität zu Berlin) 소속 ‘팀 베를린 유나이티드(Berlin United)’가 라이브 시연을 펼친다.
AMD, 퍼스널 AI 컴퓨팅 앞세워 베를린 상륙
고성능 컴퓨팅 선두 기업 AMD도 다시 한 번 IFA를 찾는다. 회사가 말하는 ‘퍼스널 AI(Personal AI) 시대’의 지능형 컴퓨팅에 필요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풀스택 AI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그래픽스 그룹(Computing and Graphics Group)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IFA 2026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인 맞춤형 AI 시대: 상상력의 미래(The Era of Personal AI: The Future of Imagination)’를 주제로 강연한다. 후인 수석부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AI가 사람과 기술의 관계를 바꾸고,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 가능성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컴퓨팅의 다음 시대에 대한 AMD의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한 후인 수석부사장은 25년 넘게 컴퓨팅 산업의 여러 시대를 정의하는 데 기여해 왔다. CPU와 GPU, PC, 반주문형 실리콘 등 다양한 영역의 팀을 이끌었으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밸브 스팀덱(Steam Deck) 등 여러 세대의 맞춤형 실리콘 개발도 주도했다.
린드너 CEO는 “AMD의 복귀는 IFA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 기술 산업 전반에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며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인공지능이 맞물리는 흐름만큼 오늘날 기기 개발 방향을 좌우하는 주제도 드물다” 고 말했다.
후인 수석부사장은 “IFA는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무대” 라며 “AI가 화면 너머로 확장돼 일상 곳곳에 스며들면서, 인간의 창의성과 호기심, 독창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고 말했다.
밀레 기조연설, AI를 주방과 집 안으로
집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지속가능하며 연결되고 있다. IFA 가전 전시 구역(Home Appliances Show Area)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과 편의를 아우른다. 밀레(Miele), 보쉬(Bosch), 지멘스(Siemens),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리버헤어(Liebherr), 하이얼(Haier), 메이디아(Midea), 유라(Jura), 카처(Kärcher), 드리미(Dreame), 모바(MOVA) 등 주요 브랜드가 미래의 집을 형성할 기술과 제품,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린드너 CEO는 “미래의 삶은 기술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곳에서 형태를 갖춰간다” 며 “AI 기반 오븐부터 스마트 식기세척기, 최신 공기청정기, 자동 청소 시스템까지, 결국 관건은 하나의 질문이다. 기술이 정말 중요한 일에 쓸 시간을 어떻게 더 만들어 줄 수 있는가” 라고 말했다.
가전 전시 구역의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는 밀레의 기조연설 ‘집안일 없는 시대가 온다: AI 시대의 혁신(The End of Housework Is in Sight: Innovating in the Age of AI)’ 이다.
가전 전시 구역은 올해 처음으로 야외 공간까지 확장된다. 새롭게 마련된 ‘아웃도어 쿠킹 앤드 가드닝(Outdoor Cooking & Gardening)’ 구역에서는 매모션(Mammotion), 나비모우(Navimow), 비보(VEVOR) 등이 스마트 그릴과 커넥티드 정원 관리 기술, 스마트 관개 시스템, 자율주행 로봇 잔디깎이 등 최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IFA 매니지먼트(IFA Management)는 브랜드 소유사 GFU 컨슈머 앤드 홈 일렉트로닉스(GFU Consumer & Home Electronics GmbH)로서 IFA Berlin을 주최한다. 1924년 출범한 IFA Berlin은 기술 리더와 혁신가, 업계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IFA 2026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메세 베를린에서 열려 로보틱스와 컴퓨팅, 가전, 콘텐츠 제작, 커뮤니케이션·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등 전시 구역을 통해 전 세계 브랜드와 유통업체, 미디어, 크리에이터, 소비자를 한자리에 모은다.
* AVING News는 편집 시 AI 도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 뉴라 로보틱스 데이비드 레거 CEO, 9월 5일 기조연설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비전 제시
- AMD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그래픽 그룹 총괄책임자, 9월 4일 개막 기조연설서 ‘퍼스널 AI 시대’ 청사진 공개
사진 제공: ©IFA/Paula Broehan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소비자 전자제품 및 미래 기술 전시회 IFA Berlin이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00년 넘는 역사 동안 일상을 바꾼 혁신을 선보여 온 IFA는 올해 인공지능(AI)이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IFA 2026은 올해 슬로건으로 ‘미래는 이미 여기에(The future is now)’를 내걸었다. 몇 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일처럼 여겨졌던 기술이 이제 가정과 일터,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방식 속에 이미 자리 잡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상황에 맞게 행동하고 인간과 직접 협업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를 이끄는 핵심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센서 기술, 공유 학습 인프라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해 정보를 처리하는 지능을 넘어,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며 사람과 직접 교감하는 기계로까지 지능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IFA에는 49개국에서 1900여 개 브랜드가 참가를 확정했으며, 140여 개국에서 22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베를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미디어 도달 규모는 3010억 회를 웃돈다. IFA Berlin은 지난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른 데 이어, 올해도 그 규모를 한층 확대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행사를 뒷받침하는 산업 규모도 상당하다. 4억 5000만 명이 넘는 소비자를 보유한 EU 단일시장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판매 시장으로, EU 27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25~2026년 전망 기준 약 20조 달러에 달한다. 독일 전기·디지털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 ZVEI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관련 산업 종사자는 87만 3000명이며, 2025년 매출은 2250억 유로를 기록했다.
IFA 2026은 로보틱스와 컴퓨팅부터 가전, 콘텐츠 제작, 커넥티비티에 이르기까지 가전·소비자 기술 산업의 핵심 성장·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 구역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흐름은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 가지 프로그램 하이라이트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고성능 컴퓨팅에서부터 가정에서 매일 쓰는 가전제품까지, 그 파급력이 얼마나 넓은 영역까지 미치는지 보여준다.
사진 제공: ©IFA/Paula Bröhan
뉴라 로보틱스, 기조연설 무대에서 '피지컬 AI' 전면에
독일 로봇 기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는 이번 전환의 흐름을 이끄는 핵심 주자다. 이 회사는 IFA 현장에서 정해진 순서만 따르는 로봇이 아니라, 스스로 보고 듣고 학습하며 인간과 안전하게 협업하는 인지 로봇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뉴라 로보틱스 전시의 중심에는 데이비드 레거(David Reger)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의 기조연설이 자리한다. ‘유럽에서 세계로: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하기(From Europe, for the World: Building the Ecosystem for Physical AI)’ 라는 제목의 이번 강연은 유럽이 피지컬 AI 응용 기술과 지능형 로봇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경제적·사회적 전제 조건을 짚는다.
라이프 린드너(Leif Lindner) IFA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피지컬 AI는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 이라며 “IFA에서는 지능형 로봇이 지닌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뉴라 로보틱스와 함께하게 되면서, 이 기술 카테고리를 이끄는 핵심 기업을 맞이하게 됐다” 고 말했다.
레거 CEO는 “유럽은 엔지니어링과 산업 제조, AI, 책임 있는 기술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며 “이제 이러한 강점을 하나의 생태계로 결집해, 유럽발 ‘피지컬 AI’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이번 IFA 참가는 뉴라 로보틱스의 뜻깊은 이정표 직후에 이뤄졌다. 회사는 최대 14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는데, 이는 종합 로봇 기업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러한 기술 개발의 배경에는 명확한 비전이 자리한다.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부담을 덜어주는 존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뉴라 로보틱스는 이 원칙을 "우리는 인류를 섬긴다(We serve humanity)"는 기업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뉴라 로보틱스의 기조연설은 역대 최대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쇼케이스로 거듭나는 혁신관 'IFA 넥스트(IFA Next)'의 로보틱스 열풍으로 이어진다. IFA 넥스트에는 25개국에서 약 300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이탈리아·대만·싱가포르·필리핀·중국 등이 국가관을 마련한다. 참가가 확정된 기업으로는 유니트리(Unitree), 매직랩(MagicLab), 제로스(Zeroth), 유닉스AI(UniX AI), 갤봇(Galbot),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헹봇(Hengbot),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아스트랄 다이나믹스(Astrall Dynamics), AGIBOT, 코지오로보틱(Cozio Robotic) 등이 이름을 올렸다. 켄칭(Kenqing), 헤드로보틱(Head Robotic)의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도 로보틱스 라인업에 힘을 보탠다. 도로테 베어(Dorothee Bär) 독일 연방연구기술우주부 장관이 IFA 넥스트의 후원자로 나선다.
린드너 CEO는 “IFA 넥스트는 기술이 실제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IFA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로보틱스와 AI,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 점점 더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이러한 비전은 두 가지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를 통해 무대 위로 옮겨진다. '로봇 온 더 런웨이(Robots on the Runway)'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런웨이를 걸으며 기술과 움직임,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프라임봇로봇(Primebot Robots), 엔진AI(EngineAI), 코지오로보틱스(Cozio Robotics), 도봇로봇(Dobot Robot), 딥로보틱스(DEEP Robotics), AGIBOT, 유니트리(Unitree), ZBy(마인드 위드 하트·Mind with Heart), 올로봇(Ollobot), 아스트랄 다이나믹스(Astrall Dynamics), AIMOGA 등이 참가한다. ‘로보컵(RoboCup)’에서는 연구자와 학생들이 로보틱스와 AI, 컴퓨터공학, 전기공학, 기계공학은 물론 로봇 축구 종목에서도 실력을 겨루며, 베를린훔볼트대학교(Humboldt-Universität zu Berlin) 소속 ‘팀 베를린 유나이티드(Berlin United)’가 라이브 시연을 펼친다.
AMD, 퍼스널 AI 컴퓨팅 앞세워 베를린 상륙
고성능 컴퓨팅 선두 기업 AMD도 다시 한 번 IFA를 찾는다. 회사가 말하는 ‘퍼스널 AI(Personal AI) 시대’의 지능형 컴퓨팅에 필요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풀스택 AI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그래픽스 그룹(Computing and Graphics Group)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IFA 2026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개인 맞춤형 AI 시대: 상상력의 미래(The Era of Personal AI: The Future of Imagination)’를 주제로 강연한다. 후인 수석부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AI가 사람과 기술의 관계를 바꾸고,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 가능성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컴퓨팅의 다음 시대에 대한 AMD의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 엔지니어로 경력을 시작한 후인 수석부사장은 25년 넘게 컴퓨팅 산업의 여러 시대를 정의하는 데 기여해 왔다. CPU와 GPU, PC, 반주문형 실리콘 등 다양한 영역의 팀을 이끌었으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밸브 스팀덱(Steam Deck) 등 여러 세대의 맞춤형 실리콘 개발도 주도했다.
린드너 CEO는 “AMD의 복귀는 IFA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 기술 산업 전반에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며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인공지능이 맞물리는 흐름만큼 오늘날 기기 개발 방향을 좌우하는 주제도 드물다” 고 말했다.
후인 수석부사장은 “IFA는 세계에서 가장 대담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무대” 라며 “AI가 화면 너머로 확장돼 일상 곳곳에 스며들면서, 인간의 창의성과 호기심, 독창성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고 말했다.
밀레 기조연설, AI를 주방과 집 안으로
집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지속가능하며 연결되고 있다. IFA 가전 전시 구역(Home Appliances Show Area)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과 편의를 아우른다. 밀레(Miele), 보쉬(Bosch), 지멘스(Siemens), 일렉트로룩스(Electrolux), 리버헤어(Liebherr), 하이얼(Haier), 메이디아(Midea), 유라(Jura), 카처(Kärcher), 드리미(Dreame), 모바(MOVA) 등 주요 브랜드가 미래의 집을 형성할 기술과 제품,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린드너 CEO는 “미래의 삶은 기술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곳에서 형태를 갖춰간다” 며 “AI 기반 오븐부터 스마트 식기세척기, 최신 공기청정기, 자동 청소 시스템까지, 결국 관건은 하나의 질문이다. 기술이 정말 중요한 일에 쓸 시간을 어떻게 더 만들어 줄 수 있는가” 라고 말했다.
가전 전시 구역의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는 밀레의 기조연설 ‘집안일 없는 시대가 온다: AI 시대의 혁신(The End of Housework Is in Sight: Innovating in the Age of AI)’ 이다.
가전 전시 구역은 올해 처음으로 야외 공간까지 확장된다. 새롭게 마련된 ‘아웃도어 쿠킹 앤드 가드닝(Outdoor Cooking & Gardening)’ 구역에서는 매모션(Mammotion), 나비모우(Navimow), 비보(VEVOR) 등이 스마트 그릴과 커넥티드 정원 관리 기술, 스마트 관개 시스템, 자율주행 로봇 잔디깎이 등 최신 솔루션을 선보인다.
IFA 매니지먼트(IFA Management)는 브랜드 소유사 GFU 컨슈머 앤드 홈 일렉트로닉스(GFU Consumer & Home Electronics GmbH)로서 IFA Berlin을 주최한다. 1924년 출범한 IFA Berlin은 기술 리더와 혁신가, 업계 전문가를 위한 세계 최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IFA 2026은 9월 4일부터 8일까지 메세 베를린에서 열려 로보틱스와 컴퓨팅, 가전, 콘텐츠 제작, 커뮤니케이션·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등 전시 구역을 통해 전 세계 브랜드와 유통업체, 미디어, 크리에이터, 소비자를 한자리에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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