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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납치된 한국인 남성, 닷새 만에 무사히 풀려나

2026. 08. 21. 오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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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지역서 피랍…현재 건강은 양호

필리핀 마닐라에서 납치된 한국인 40대 남성 A 씨가 닷새 만에 무사히 석방됐다. A 씨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필리핀 마닐라에서 납치된 한국인 40대 남성 A 씨가 닷새 만에 무사히 석방됐다.

외교부는 21일 "지난 16일(현지시간) 마닐라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들에게 피랍됐던 A 씨가 무사 석방됐다"고 밝혔다. A 씨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하루 뒤인 지난 17일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지휘본부를 구성했다.

또 필리핀 경찰청에 파견 근무 중인 코리안데스크와 함께 필리핀 경찰 등 관계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도 본부-공관 합동점검회의를 열었다.

외교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필리핀 경찰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했다"며 "추가 사항은 현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사건 당시 지인 1명과 함께 있었는데, 납치범들은 A 씨만 차량에 태워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납치범들은 A 씨의 석방 조건으로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5만3000여 명으로 마닐라에만 3만여 명이 거주 중이다. 마닐라 지역은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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