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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 한수원 11대 사장 취임...'승풍파랑' 정신으로 나아가자
2026. 03. 18. 오후 01:05
87출근 직후 노조사무실 방문...취임식 이후 중동사태 대응 회의
한수원은 18일 김회천 11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김회천 11대 사장 취임식을 18일 개최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승풍파랑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서 우뚝 서자”고 말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깨며 나아간다’는 의미다.
이날 김 사장은 한국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안전 최우선 △가동 중 설비의 안정적 운영·효율성 제고 △차질 없는 신규 원전 건설 추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 △원전 해체 안정성 확보와 기술력 강화로 세계시장 선도 △에너지전환 시대의 미래 경쟁력 확보 △해외 사업 수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민과 지역사회·구성원으로부터 사랑과 신뢰 등을 강조했다.
한국 원자력산업계는 사우디 바라카 원전 상업운전 성공 이후 종합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체코 두코바니Ⅱ 원전 수주에 성공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표준설계를 완성하고 2028년을 목표로 원안위에 설계인증을 신청한 상황이다. 또 베트남·터키·필리핀·싱가포르에 원전·SMR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원전 기자재 수출에도 나서고 있으며 여야 의원들에게 한미전략투자사업 1호로 원전을 건의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대미 원전수출의 첨병을 자처하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 협의를 진행하면서 미국 현지에 원전을 지을 경우 공무를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을 설치할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을 설치할지 문제와 공무 수행 시 책임의 범위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 사장은 모회사 한국전력과 의사소통하는 커뮤니케이터와 원전 수출의 마케터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한국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 수출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이날 김 사장은 “안전성 확보는 한수원 존립의 필수적인 가치”라며 “설비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속도감 있고 안전하게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 양수발전소의 적기 건설, 노후 수력과 양수발전소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형원전과 SMR을 투트랙으로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해외 원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미 수주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겸손과 섬김의 경청을 통해 신뢰를 쌓겠다”라며 “노사 간 상시 소통채널과 직원참여제도를 활성화해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김 사장은 첫 출근과 동시에 노조 사무실을 찾은 것도 주목받는다. 한수원 노조가 김 사장의 취임에 반대한 만큼 달래기 위해서다. 그는 “한수원이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노와 사가 긴밀히 협력해 온 덕분”이라며 “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신뢰의 노사 관계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중동사태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운영 현황, 해외 건설 사업소의 안전, 원전연료 공급망 등을 점검했다. 당시 김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주요 현황을 보고 받고, 해체 작업 중인 고리1호기와 계속운전을 위해 정비 중인 고리2호기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고리원자력본부는 우리 원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 사업소로 의미가 깊어 첫 번째 현장경영으로 고리원자력본부를 선택했다”며 “원전 운영의 첫걸음이자 핵심은 ‘안전’으로, 안전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경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회천 사장은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기획처장과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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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18일 김회천 11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김회천 11대 사장 취임식을 18일 개최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승풍파랑의 정신으로 함께 나아가 세계 원자력발전 산업계에서 우뚝 서자”고 말했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깨며 나아간다’는 의미다.
이날 김 사장은 한국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위해 추진해야 할 방향으로 △안전 최우선 △가동 중 설비의 안정적 운영·효율성 제고 △차질 없는 신규 원전 건설 추진 △방사성폐기물 관리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 △원전 해체 안정성 확보와 기술력 강화로 세계시장 선도 △에너지전환 시대의 미래 경쟁력 확보 △해외 사업 수주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민과 지역사회·구성원으로부터 사랑과 신뢰 등을 강조했다.
한국 원자력산업계는 사우디 바라카 원전 상업운전 성공 이후 종합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체코 두코바니Ⅱ 원전 수주에 성공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표준설계를 완성하고 2028년을 목표로 원안위에 설계인증을 신청한 상황이다. 또 베트남·터키·필리핀·싱가포르에 원전·SMR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원전 기자재 수출에도 나서고 있으며 여야 의원들에게 한미전략투자사업 1호로 원전을 건의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대미 원전수출의 첨병을 자처하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적재산권 협의를 진행하면서 미국 현지에 원전을 지을 경우 공무를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을 설치할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을 설치할지 문제와 공무 수행 시 책임의 범위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김 사장은 모회사 한국전력과 의사소통하는 커뮤니케이터와 원전 수출의 마케터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한국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 수출을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이날 김 사장은 “안전성 확보는 한수원 존립의 필수적인 가치”라며 “설비의 돌발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속도감 있고 안전하게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과의 상생을 원칙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 양수발전소의 적기 건설, 노후 수력과 양수발전소의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형원전과 SMR을 투트랙으로 원전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해 해외 원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이미 수주한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수요국 맞춤형 수주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는 진정성을 바탕으로 겸손과 섬김의 경청을 통해 신뢰를 쌓겠다”라며 “노사 간 상시 소통채널과 직원참여제도를 활성화해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김 사장은 첫 출근과 동시에 노조 사무실을 찾은 것도 주목받는다. 한수원 노조가 김 사장의 취임에 반대한 만큼 달래기 위해서다. 그는 “한수원이 국가 에너지 안보의 중심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노와 사가 긴밀히 협력해 온 덕분”이라며 “노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신뢰의 노사 관계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중동사태 관련 비상경영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운영 현황, 해외 건설 사업소의 안전, 원전연료 공급망 등을 점검했다. 당시 김 사장은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주요 현황을 보고 받고, 해체 작업 중인 고리1호기와 계속운전을 위해 정비 중인 고리2호기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고리원자력본부는 우리 원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 사업소로 의미가 깊어 첫 번째 현장경영으로 고리원자력본부를 선택했다”며 “원전 운영의 첫걸음이자 핵심은 ‘안전’으로, 안전운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한수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경영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회천 사장은 1985년 한전에 입사해 기획처장과 관리본부장, 경영지원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 에너지IT학과 연구교수, 한국남동발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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