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날씨 정보를 가져오는 중...
Phil Life
🛒 필리핀 교민 쇼핑 필수 코스

쇼피(Shopee) 오늘만 이 가격, 타임세일 즉시 확인!

할인받기 〉
local

중동발 공급망 충격 막아라…김정관, 산유국과 ‘에너지 외교전’

2026. 03. 24. 오후 01:02
71
news image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영상회의실에서 댄 요르겐슨(Dan Jorgensen) EU 에너지 집행위원과 화상으로 면담을 갖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결정한 총 4.3억 배럴 규모의 공동 비축유 방출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이번 위기 상황에서도 한국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역대 최대 물량인 2,246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공=산업통상부

중동 정세 불안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국내 시장 점검과 함께 해외 에너지 공급선 관리에도 숨가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주요 산유국 및 가스 공급국 장관들과 잇달아 만나 원유와 LNG 수급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9일부터 전날(23일)까지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회의’를 계기로 미국·일본을 비롯해 사우디, UAE, 카타르, 유럽연합(EU), 필리핀 등의 장관급 인사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국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국과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국내 수급과 관련한 우려를 전달하기 위한 차원으로 읽힌다.

특히 이번 회담은 원유와 가스를 나눠 '맞춤형 대응' 방식으로 각각 협조를 요청한 점이 눈에 띈다. 김 장관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 아흐메드 알 자베르 UAE 석유공사 사장 겸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을 만나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원유 도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 것. 사우디와 UAE는 각각 한국의 원유 수입 1위, 3위 국가다.

이 밖에 운송 경로와 선적 문제 등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를 고려해 사우디 얀부항과 UAE 푸자이라항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선 물량 뿐 아니라 도입 경로의 안정성도 중요한 변수기 때문이다.

가스 분야에서는 카타르와 별도 협의가 이뤄졌다. 김 장관은 카타르의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에게 한국행 LNG 장기도입 계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카타르 라스라판 LNG 생산시설 일부가 파손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EU와 회담에서는 비축유 방출 계획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댄 요르겐슨 EU 에너지 집행위원에게 국제에너지기구(IEA) 공조를 통해 한국에 배정된 2246만 배럴 규모의 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과 만남에선 최근 한국 정부가 국내 석유제품 시장 안정을 위해 한시적 최고가격제와 수출 관리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 해외 공급선 협의와 함께 국내 시장 안정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한편, 김 장관은 앞서 중동 상황 악화에 맞춰 자원 안보 위기 경보를 발령, 정유업계에 가격 안정 노력을 당부한 바 있다.


📰 언론사 원문 보기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