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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무호 하선 선원 첫 포착…“건강하게 잘 지내”

2026. 05. 11. 오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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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걱정하셨을 나무호 선원들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두바이 시내 모처에서 휴식 중인 선원들 가운데 한 분을 KBS 취재진이 직접 만났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했지만, 부상과 치료의 흔적도 포착됐습니다.

단독 보도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입니다.

호텔 로비에 나무호 선원들이 보입니다.

허리에 보호대를 찬 남성이 한국인 선원 여섯 명 중에 한 명입니다.

취재진과 대화할 때는 목 보호대까지 착용했고, 오른쪽 눈 주변에 멍 자국이 선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다쳤고, 두바이 도착 직후 긴급 치료를 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한국인 선원은 공식 인터뷰 요청을 완곡히 거절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무호 선사인 HMM은 지난 6일 해당 선원의 부상을 파악했다며 입원할 정도가 아니어서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필리핀 국적 선원도 폭발 당시 상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필리핀 국적 나무호 선원 : "휴게 시간이라 폭발 당시 상황은 잘 모릅니다. 호텔에서 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겠다고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

선원들은 두바이 시내 숙소에 머물며 사고 수습을 위해 나무호를 오가고 있습니다.

HMM 측은 정부 조사 결과 외부 비행체 공격이 확인되면서, 나무호 손상 부위를 정확히 파악한 뒤 수리 일정을 잡을 예정입니다.

수리가 완료되면 선원 24명 전원이 다시 나무호에 올라 공해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선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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