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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유공자·유족 정용진 출국금지해야…스타벅스 논란 강제수사 촉...

2026. 05. 26. 오전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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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족들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관련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한 출국금지와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 회원들은 25일 광주 남부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으며 "역사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소비하고 희생자 명예를 훼손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등 4명을 모욕과 5·18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텀블러 행사 홍보 게시물에 '탱크데이', '책상을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불거졌다. 일부 시민단체와 유공자들은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진압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조사에는 5·18 유공자와 유족 등 26명이 참여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필리핀 등 해외 5·18 관련 단체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비판에 동참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과거 마케팅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였던 2024년 4월 16일 '사이렌 클래식 머그' 출시 홍보가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재조명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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