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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수 그윈 도라도, K-드라마 '마이 로열 네메시스' OST 가창

2026. 05. 26. 오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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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 필리핀의 신예 가수 귄 도라도(Gwyn Dorado)가 배우 임지연과 허남준이 주연을 맡은 한국 드라마 '옥씨부인전(My Royal Nemesis)'의 공식 OST 가창에 참여하며 커리어에 또 하나의 성과를 추가했다.

필리핀의 신예 가수 귄 도라도.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DORADO_59

드라마 6회 방영을 앞두고 지난 5월 23일 발매된 OST 곡 'Losing My Heart'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전체 가사가 한국어로 되어 있는 이 곡은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편곡을 통해 도라도의 뛰어난 가창력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이 곡은 박성일이 작곡하고 서동성이 작사했으며, 엉클샘이 편곡을 맡았다.

도라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드라마 OST 녹음 작업을 돌아보며 팬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녀는 "꿈이 이루어졌다. 한국 드라마 OST를 부를 기회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설레고 떨렸고 온갖 감정이 교차했다"라고 적었다.

또한 데모 버전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노래가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고 전했다.

도라도는 "데모를 듣자마자 어디를 가든 그 멜로디가 계속 생각났다. 멜로디와 가사, 편곡이 모두 어우러져 아프면서도 동시에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을 믿고 가창을 맡겨준 한국 제작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AO와 뮤직팜(Music Farm)에도 감사를 표하며, 이들이 곡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정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조선시대의 후궁이 현대 한국으로 타임슬립하여 부유한 재벌 3세 후계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에는 임지연, 허남준, 장승조 등이 출연한다.

도라도는 올해 초 '싱어게인 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해당 경연 프로그램에서 결승에 진출한 유일한 외국인 참가자였다.

이후 그녀는 '싱어게인 4'의 화제의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경쟁을 펼치는 넷플릭스 스핀오프 프로그램 '유명가수에게는 히트곡이 필요해(Famous Singers Need a Hit Song)'에 출연했다. 도라도는 이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입지를 더욱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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