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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조선기자재·중소 조선사 지원 확대…업계 간담회

2026. 05. 27. 오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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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27일 간담회에 앞서 부산 소재 한라IMS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산업부)

[뉴스웍스/세종=정승양 대기자] 정부가 조선 기자재와 중소조선 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7일 부산 강서구 소재 조선기자재 기업인 한라IMS를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중소조선 및 기자재 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중소 조선·기자재 업계에 대한 3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발맞춰 조선산업의 인공지능 전환(M.AX)에 속도를 낸다. 산업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약 50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이를통해 기관자동화 시스템과 레이더 등 핵심 기자재를 개발해 실제 선박탑재를 거쳐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표준까지 연계되도록 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활동무대를 확대한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구체화 과정에서 중소업계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한다. 이어 올해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에 50억원, 중소조선 및 기자재 미국진출 지원 사업에 77억원을 투입해 MRO 인프라 확충과 인증·수출 판로개척을 돕는다.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에는 앵커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적극 유도하고 중소조선 선수금 환급보증(RG) 지원도 확대한다.

해운업계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올해 4월 출범한 조선-해운 상생발전 전략협의회를 통해 국산 신규 기자재의 신조선 탑재를 촉진하고 국내 해운사 공동 발주 및 필수 선박의 국내발주를 유도해 중소 조선사의 수요와 연계할 계획이다. 산업 사이클 하강에 대비해 전략적 공공발주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장관은 "조선기자재와 중소조선은 K-조선 공급망의 뿌리”라며 "기자재 실증, 초격차 기술개발, 중소조선 일감확보 등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속도감 있게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edchung@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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