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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오 60대 가이드의 연애 게시판 기웃거림 ㅎㅎ (feat. 데이트 장소 추천)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는지. 여기 다바오에서 가이드 일 하는 60대 할배입니다. 나이가 63인데도 아직 연애 게시판 기웃거리는 거 보면 저도 참 ㅎㅎ. 젊었을 땐 다바오 여기저기 안 가본 곳 없었는데, 이제는 슬슬 편안하고 좋은 곳만 찾게 되네요. ISTJ라 그런가, 딱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트가 좋아요. ㅋㅋ 혹시 다바오에서 데이트 할 곳 찾는 분들 있으실까 해서 몇 군데 추천해봅니다. 일단, '에덴 자연 공원' 여기 좋죠. 공기도 좋고 둘이 손 잡고 걷기 딱이에요. 경치도 예쁘고 조용해서 서로에게 집중하기 좋아요. 아니면 '말라고스 가든 리조트' 가서 새들 구경하고 초콜릿도 먹고 하는 것도 운치 있죠. 좀 더 가까운 곳은 '피플스 파크'도 밤에 산책하기 좋아요. 분수도 예쁘고. 제가 가이드 하면서 국제 커플들 정말 많이 봤는데, 서로 문화가 달라서 티격태격하다가도 또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는 거 보면 신기하더라고요. 우리 젊은 친구들은 그런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싸울 때 어떻게 화해하는지 노하우 좀... ㅠㅠ 사실 제 이상형은... 뭐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같이 앉아서 조용히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네요. 굳이 조건 따지고 할 나이는 지났죠? 하하. 다들 즐거운 연애 하세요! 다음엔 또 다른 썰 풀어볼게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