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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 60대 아재의 찐 데이트 추천 & 소박한 이상형 이야기 ㅎㅎ

2026. 06. 25. 오후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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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 연애/커플 게시판은 참 오랜만이네요! 바기오에서 여행사 하면서 63년 살았습니다 ㅎㅎ 맨날 여행 상품만 보다가 이런 설레는 글들 보니까 저도 막 연애세포가 꿈틀거리는 것 같네요 ㅋㅋㅋ 제가 바기오에서 수십 년 살면서 수많은 커플들을 봤지만, 사실 제일 좋은 데이트 장소는 마음 편히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젊은 친구들은 시내 몰도 많이 가지만, 저 같은 아재가 추천하는 곳은 캠프 존 헤이 안쪽이나 템플런 로드 쪽에 숨어있는 조용한 카페들이에요. 북적이지 않고 숲 내음 맡으면서 커피 한 잔 하면, 저절로 이야기가 술술 풀릴 거예요. 아니면 라트리니다드 딸기 농장 가서 딸기 따 먹고 드라이브하는 것도 꽤 낭만적이죠! 물론 좀 멀긴 하지만요 ㅠㅠ 요즘 국제 연애에 대한 고민 글도 많이 보이던데, 저는 나이 들어서 그런가 그냥 같이 조용히 저녁 먹고, 가끔 산책이나 할 수 있는 사람이 제일 좋아요. 거창한 이벤트보다 소박한 진심이 최고죠! 젊었을 때는 이상형이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이제는 옆에서 편안하게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네요. 다들 예쁜 사랑 많이 하세요! 저도 언젠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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