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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한반도 평화 안정, 최우선 과제…비핵화는 필수”

2026. 06. 26.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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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과 협력 강화…동북아 진영 고착화 막을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이 25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이 25일 “한반도 비핵화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공식만찬에서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외교 우선 정책 순위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오늘날 한반도 비핵화가 아무리 어려워도 단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통해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 및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북아에서 진영 대립이 고착화되는 것을 막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 신뢰를 회복하며 대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북한 또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이 적절한 메커니즘을 통해 유지될 수 있다면, 그 평화가 냉랭한 평화인지 따뜻한 평화인지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우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관계를 확대하겠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한국은 발전하는 한미동맹을 굳건한 토대로 삼아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동시에 이 지역과 그 밖의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도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주요 협력국과의 정상급 교류는 글로벌 사우스와 더욱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한국은 강대국과 약소국,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개발협력, 기술, 문화 분야에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채택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글로벌 AI 허브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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