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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저트’ 예능 ‘바이트 미 스위트’ 동남아·홍콩서 흥행… OTT 롱...

2026. 08. 08.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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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 미 스위트' 출연진/사진=스튜디오 씨알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각국의 파티시에들이 모여 한국의 디저트를 완성하는 신개념 예능 포맷 '바이트 미 스위트(Bite Me Sweet)'가 동남아시아와 홍콩 시장에서 흥행 기록을 세웠다.

제작사 스튜디오씨알이 기획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OTT 플랫폼 Viu와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전 회차 공개를 마쳤다. 주로 드라마가 강세를 보이던 동남아 OTT 시장에서 한국 예능 콘텐츠로는 드물게 종합 순위 상위권을 장기 선점하며 눈길을 끌었다.

Viu와 Wavve를 통해 상영된 이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Viu 종합 순위 4위에 올랐고 홍콩 Viu에서도 5월 18일부터 3주 연속 종합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흥행세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내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5000만 건에 달했고, 공식 계정 단일 영상이 2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 제작 콘텐츠(UGC)의 자발적 확산이 이어졌다.

'바이트 미 스위트'의 흥행 요소는 단순한 베이킹 실력 겨루기를 넘어선 '교감 방식'에 있다. 홍콩·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5개국에서 선발된 여성 파티시에들과 30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한국 배우 5인이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했다. 한국 출연진은 파티시에들에게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뮤즈' 역할을 맡았다.

팀 조합은 필리핀의 제시카와 모델 배민기, 인도네시아의 루비타와 배우 이세온, 홍콩의 잰유와 배우 임성균, 말레이시아의 린린과 배우 차주완, 태국의 잰니차와 배우 성승하로 구성됐으며, 배우 윤시윤이 메인 MC로 진행을 맡았다.

최종 우승은 막걸리, 된장, 한국 딸기 등 전통 재료를 접목한 디저트로 완성도를 높인 루비타·이세온 팀에게 돌아갔으며, 이들에게는 싱가포르 팝업 행사 기회가 제공됐다. 인플루언서이자 파티시에인 루비타는 "디저트를 매개로 문화와 사람이 연결되는 유대한 경험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한류 연계 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계되어 영상 내에 한국 식품 및 캐릭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홍보 창구 역할도 겸했다.

방영 초기부터 5주 연속 종합 TOP 10을 유지하며 시장성을 입증한 스튜디오씨알 측은, 성공적인 시청 지표를 바탕으로 시즌 2 제작 논의에 착수하는 한편 해외 국가별 포맷 판권 판매 및 현지 공동 제작 등 글로벌 포맷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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