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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한국의 소리’ 무대 선보여

2026. 08. 10.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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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필리핀한국문화원(KCC)이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 교육단원의 신진 예술가들이 펼치는 특별 음악 공연 '코리안 사운드(Korean Sound)'에 음악 애호가와 문화 예술 팬, 그리고 한국 전통예술 팬들을 초대한다.

오는 8월 15일 BGC 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문화 여정은 한국 전통음악의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통해 확장되는 흥미로운 진화를 한자리에 담아낸다. '코리안 사운드'는 앞서 튀르키예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필리핀과 태국이 다음 순회공연 지역이다.

이번 행사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국립극장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후원한다.

1995년 국립극장 산하단체로 창단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은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를 보존하는 동시에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전념해 왔다. 수백 년의 전통과 현대적 창의성을 접목하여 전 세계 관객들에게 한국의 풍부한 음악 유산을 알려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마닐라 공연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 교육단원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 예술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이 단체는 신진 예술가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 예술단체와 함께 연수하고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6년 선발된 30명의 교육단원 중 자체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1명이 이번 '코리안 사운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가야금, 거문고 등 현악기와 피리, 대금 등 관악기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전통 악기를 연주한다. 여기에 국립창극단 청년 교육단원 소리꾼 1명이 합류하여 총 12명의 젊은 연주자가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은 한국 전통 궁중음악부터 수백 년 역사를 지닌 판소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판소리 수궁가 중 극적인 장면을 담은 '토끼 잡는 대목'과, 필리핀 민요와 한국 전통 악기의 소리를 어우러지게 하여 양국의 음악적 전통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신작 위창곡 '투게더 아리랑(Together Arirang)' 등이 있다. 또한 고전 레퍼토리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이들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장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새로운 세대와 새로운 관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와 감동을 소개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코리안 사운드'는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언어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우정을 다지기 위한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 전통음악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주자들의 생생한 무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특별한 기회의 참가 신청은 bit.ly/KoreanSoundRegistration에서 가능하다.


📰 원문 보기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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