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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2분기 매출 39.6억원…EPO 수출 확대에 전년比 13.5% 증가

2026. 08. 14.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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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이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의약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바이오시밀러 7종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와 유럽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휴온스그룹 계열사 팬젠은 올해 2분기 매출 39억6000만원, 영업손실 2억2000만원 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으며,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을 이끈 것은 EPO 의약품 수출이다. 팬젠의 EPO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수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3년간 상반기 기준 EPO 매출 성장률은 84%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수주잔고 77억원 가운데 EPO 의약품 수주액은 약 40억원이다.

반면 수익성은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다. 팬젠은 현재 이필리무맙, 구셀쿠맙, 로모소주맙, 펨브롤리주맙, 벤라리주맙, 리산키주맙, 메폴리주맙 등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 7종 을 개발하고 있다.

이필리무맙, 구셀쿠맙, 로모소주맙, 펨브롤리주맙은 세포주 개발을 마치고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이필리무맙, 구셀쿠맙, 로모소주맙은 연내 공정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벤라리주맙, 리산키주맙, 메폴리주맙은 세포주 개발 단계다.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팬젠은 올해부터 유럽 컨설팅 업체와 협업해 갭 분석과 유럽연합 QP(적격자) 요건 점검, 설비 교체 및 GMP 실사 준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설비 투자와 공장 가동률 감소 등이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팬젠은 하반기 신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추진하는 한편 EPO 의약품 수출 지역을 중동과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PO 해외 마케팅 강화와 CDMO 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하반기에는 바이오시밀러 EPO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규 CDMO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팬젠은 EPO 수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R&D 비용 부담이 수익성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EPO 수출 지역 다변화와 신규 CDMO 계약 성사 여부가 실적 개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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