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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 원정도박 전재산 탕진→필리핀 도피 고백…母가 살아와줘서 고...
2026. 08. 15.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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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 한국으로 돌아왔던 순간 회상
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은 뒤 필리핀에서 숨어 지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
이날 황기순은 도박에 깊이 빠지게 된 과정부터 약 2년간 이어진 필리핀 도피 생활과 귀국 당시를 되짚었다. 황기순은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게 된 이유에 대해 "일을등한시하고 도박에 매달리게 된다.어느 순간 내가 일해서 벌어야 하는 돈이 저쪽으로 다 갔다는 생각이 들면서 본전 생각이 난다. 그때부터 급속도로 나빠지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1997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 후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했었던 황기순은 "처음 한동안은 짧은 기간 동안에는 그냥 은둔 생활을 했다. 사람들이 무서웠다"라며 "일이 터지고 나서는 배고픈 게 제일 고통스럽더라.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파는데로 가서 건너편에서 햄버거 먹는 것도 구경하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황기순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동료들이었다고. 한국이 가고싶어 김정렬에게 연락했다는 황기순은 이틀 만에 도착한 그에게 먹거리와 동료들이 모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특히 주병진이 보낸 돈 봉투에는 "기순아 죽지만 말고 살아 돌아와라"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기순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를 그래도 사람들이 욕하는 것보다 걱정하고 있구나 싶었다. 그렇게 희망을 조금씩 키웠다"며 이런 계기를 통해 한국에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왔는데 반지하에서 된장국 냄새가 났다. 어머니가 저한테 큰절을 해 주시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한테 '아가, 살아와줘서 고맙다'고 하셨다"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를 돌아본 황기순은 "반성과 후회는 끝도 없이 했다. 지금 생각해도 큰 오점"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도박 문제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알린 그는 휠체어 기부를 비롯한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황기순은 재혼 후 가정을 꾸렸으며 현재 17세 아들을 두고 있다. 과거 자신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필리핀이지만 아들의 교육을 위해 현지 국제학교 유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해외 원정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은 뒤 필리핀에서 숨어 지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N '
이날 황기순은 도박에 깊이 빠지게 된 과정부터 약 2년간 이어진 필리핀 도피 생활과 귀국 당시를 되짚었다. 황기순은 도박으로 전 재산을 잃게 된 이유에 대해 "일을등한시하고 도박에 매달리게 된다.어느 순간 내가 일해서 벌어야 하는 돈이 저쪽으로 다 갔다는 생각이 들면서 본전 생각이 난다. 그때부터 급속도로 나빠지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1997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 후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했었던 황기순은 "처음 한동안은 짧은 기간 동안에는 그냥 은둔 생활을 했다. 사람들이 무서웠다"라며 "일이 터지고 나서는 배고픈 게 제일 고통스럽더라.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파는데로 가서 건너편에서 햄버거 먹는 것도 구경하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황기순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동료들이었다고. 한국이 가고싶어 김정렬에게 연락했다는 황기순은 이틀 만에 도착한 그에게 먹거리와 동료들이 모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특히 주병진이 보낸 돈 봉투에는 "기순아 죽지만 말고 살아 돌아와라"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기순은 당시를 떠올리며 "나를 그래도 사람들이 욕하는 것보다 걱정하고 있구나 싶었다. 그렇게 희망을 조금씩 키웠다"며 이런 계기를 통해 한국에 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국에 돌아왔는데 반지하에서 된장국 냄새가 났다. 어머니가 저한테 큰절을 해 주시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한테 '아가, 살아와줘서 고맙다'고 하셨다"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를 돌아본 황기순은 "반성과 후회는 끝도 없이 했다. 지금 생각해도 큰 오점"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도박 문제 예방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알린 그는 휠체어 기부를 비롯한 나눔 활동도 이어왔다.
황기순은 재혼 후 가정을 꾸렸으며 현재 17세 아들을 두고 있다. 과거 자신이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필리핀이지만 아들의 교육을 위해 현지 국제학교 유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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