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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부럽지 않은 女배구…그 중심엔 ‘리틀 김연경’ 손서연

2026. 08. 17.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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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점 활약, 이탈리아에 1-3 패

- 총 179점…대회 득점 공동 2위

U-17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손서연이 17일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5위 결정전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FIVB 제공

2026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킨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점수 1-3(20-25, 26-24, 20-25, 14-25)으로 패했다.

2025 여자배구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조별리그를 5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16강에서 필리핀을 꺾었지만, 8강에서 튀르키예에 패해 준결승 진출은 무산됐다. 이후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제압한 한국은 5위 결정전에서 조별리그 때 꺾었던 이탈리아와 다시 만나 패하면서 최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따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장수인(경남여고)이 12점, 이다연(중앙여고)이 8점을 보탰다.

대회 우승은 튀르키예를 3-0으로 꺾은 미국이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중국은 대만을 3-1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한국 여자 배구 차세대 간판 손서연의 활약이 빛났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총 179점을 기록하며 소피아 에밀리아 발도(아르헨티나)와 함께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최고 공격수 부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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