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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게임처럼 생중계... 필리핀 10대 총기난사로 2명 사망
2026. 08. 19.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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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총격이 발생한 필리핀 남부 잠보앙가 아테네오 데 잠보앙가 대학교 전경. 자ㅏㅁ보앙가=로이터 연합뉴스
필리핀 10대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1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해 학생은 범행 장면을 1인칭 슈팅게임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해 필리핀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1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에 있는 명문 예수회 사립학교 아테네오 데 잠보앙가대 부속 중·고등학교에서 9학년 학생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10학년 남학생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인도 현장에서 목숨을 끊었다.
가해 학생은 몸에 보디캠을 착용한 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했다.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영상에는 가해자가 4층 교실에서 교사를 향해 발사했지만 빗나간 뒤 다른 학생을 쏘고 위층으로 올라가 숨지는 장면이 담겼다. 복도를 걸으며 교실을 향해 총을 쏘고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모습도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영상은 당국에 의해 모두 삭제 조치됐다. 호세 멜렌시오 나르타테스 필리핀 경찰청장은 “불필요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미확인 보도나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 중에는 소총 형태로 개조된 9㎜ 글록 권총이 보함돼 있었다. 살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사용된 총기는 잠보앙가항 관세청 보안국 지구대장으로 근무하는 가해자 아버지 명의 총기로 확인됐다.
아리엘 네포무세노 필리핀 관세청장은 “직원의 아들이 저지른 비극이지만, 총기 관리 및 보관에 직원의 과실이 있었는지 공정하게 조사하기 위해 해당 직원을 직위 해제했다”고 했다. 필리핀은 합법적 총기 소유가 가능한데, 암시장을 통한 불법 총기 유통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된다.
총기 난사 사건 2개월 만에 유사 사건 발생 '충격'
필리핀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6월 말 중부 레이테주 산호세 국립고등학교에서 14세, 15세 용의자 2명이 권총을 쏴서 학생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친 뒤 두 달도 되지 않아 유사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당국은 지난 사건 이후 각 학교 내 보안 강화를 추진했으나 또다른 참사를 막지 못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학교는 우리가 아이들을 맡겨 배우고 성장하며 앞으로 펼쳐질 삶을 꿈꾸게 하는 곳”이라면서 “이곳은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여야 한다”고 했다. 존빅 레물라 내무부 장관은 “기존 안전 지침이 공립학교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며 “사립학교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학교 안전 정책 전반을 재검토할 시점’이라고 했다.
필리핀 10대 고등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1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해 학생은 범행 장면을 1인칭 슈팅게임처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해 필리핀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1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잠보앙가시에 있는 명문 예수회 사립학교 아테네오 데 잠보앙가대 부속 중·고등학교에서 9학년 학생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10학년 남학생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인도 현장에서 목숨을 끊었다.
가해 학생은 몸에 보디캠을 착용한 채 총격을 가하는 장면을 SNS로 생중계했다. 현지 매체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영상에는 가해자가 4층 교실에서 교사를 향해 발사했지만 빗나간 뒤 다른 학생을 쏘고 위층으로 올라가 숨지는 장면이 담겼다. 복도를 걸으며 교실을 향해 총을 쏘고 학생들은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 모습도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영상은 당국에 의해 모두 삭제 조치됐다. 호세 멜렌시오 나르타테스 필리핀 경찰청장은 “불필요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미확인 보도나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 중에는 소총 형태로 개조된 9㎜ 글록 권총이 보함돼 있었다. 살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사용된 총기는 잠보앙가항 관세청 보안국 지구대장으로 근무하는 가해자 아버지 명의 총기로 확인됐다.
아리엘 네포무세노 필리핀 관세청장은 “직원의 아들이 저지른 비극이지만, 총기 관리 및 보관에 직원의 과실이 있었는지 공정하게 조사하기 위해 해당 직원을 직위 해제했다”고 했다. 필리핀은 합법적 총기 소유가 가능한데, 암시장을 통한 불법 총기 유통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된다.
총기 난사 사건 2개월 만에 유사 사건 발생 '충격'
필리핀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6월 말 중부 레이테주 산호세 국립고등학교에서 14세, 15세 용의자 2명이 권총을 쏴서 학생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친 뒤 두 달도 되지 않아 유사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당국은 지난 사건 이후 각 학교 내 보안 강화를 추진했으나 또다른 참사를 막지 못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학교는 우리가 아이들을 맡겨 배우고 성장하며 앞으로 펼쳐질 삶을 꿈꾸게 하는 곳”이라면서 “이곳은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장소 중 하나여야 한다”고 했다. 존빅 레물라 내무부 장관은 “기존 안전 지침이 공립학교 중심으로 맞춰져 있다”며 “사립학교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학교 안전 정책 전반을 재검토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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